충남의 향토특산물인
두견주(당진)와 서산한우(서산)가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 올라 양국 대표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담황색의 고운 빛깔에 달콤한 향이 일품인 두견주는 당진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86-2호로도 지정될 만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두견주는 이번 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됐다. 서산한우는 정상회담 만찬에
숯불구이로 올랐다. 서산한우는 고 정주영 회장과 관련이 깊다.
고
정 회장은 1998년 서산목장에서 키운 소떼를 몰고 판문점을 넘어 방북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