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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우리의 소리를 잇는 박동진판소리 전수관

2018.04.12(목) 15:56:28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박동진판소리 전수관
▲ 공주 박동진판소리 전수관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
걸쭉한 목소리로 그야말로 온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 소리의 주인공은 박동진 옹이다.
그는 우리나라 판소리의 대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 명창이다.
 
판소리 명창으로 통하는 박동진, 그는 충남 공주 사람이다.
박동진 옹은 공주시 무릉동에서 태어났고 88세 때 이곳에서 영면했다.
현대 판소리의 대가인 박동진 명창의 생애와 예술세계 그리고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인당 박동진판소리 전수관’을 세워서 후진 양성과 중고제 판소리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우리 소리를 잇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박동진판소리 전수관(충남 공주시 무릉중말길 22-14이다.)은
공주 신관동에서 금강을 따라 대전 방향으로 3㎞쯤에 있다. 
 
오늘 찾아간 이 전시관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무릉동 마을 입구에 세워진 전시관 안내판이다.
안내판에서 잘 닦여진 길을 따라가니 동네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시관이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박동진판소리 전수관을 안내판하는 공주시 무릉동 입구
▲ 박동진판소리 전수관 안내판이 서 있는  무릉동 입구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왼쪽에 말끔한 비석 다섯이 보인다.
우리나라 판소리 명창, 김성옥, 고수관, 정춘풍, 이동백, 정정렬 등 다섯 분의 비석이 나란히 서 있다.
박동진 옹에게 도움을 준분들인 듯하다.

정면에 유물전시관과 사무실, 좌측이 판소리 전수관과 생활관이다.

건물 배치 안내판
▲ 건물 배치 안내판

전시관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관람했는데
과연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대가로서 그 업적이 지대함을 느꼈으며
이런 분이 우리 공주분이라는데 긍지를 느꼈다.
다음은 인당 박동진 명창의 걸어온 길을 자세히 설명해 놓은 자료이다.
소리에 뜻을 두어 중학교 3학년 때에 소리 공부에 뛰어들어 파란만장한 역경을 거쳐
인간문화재로 우뚝 섰으며 고향인 공주에 터 잡은 내력에 감동이 간다.

개요와 배치도
▲ 개요와 배치도

연보와 생애
▲ 연보와 생애

유년 시절
▲ 유년 시절

박동진 옹은 1973년 판소리 적벽가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된 진정한 국창이었다.
판소리 중 심청가 춘향가보다 적벽가는 부르기 어려운 소리라고 한다.

박동진 옹은 진정한 국창
▲ 박동진 옹은 진정한 국창

박동진 명창의 소리 세계를 보면 판소리 이면의 미학을 강조하였다.
즉, 사설과 장단 그리고 발림의 조화를 통해 판소리가 온전히 구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인당의 신앙과 판소리를 살펴보면 성서 판소리를 한 기독교 신자였지만,
창작 판소리 ‘불교대전’을 부르고 싶어 했고, ‘진주 논개전’은 작품구성을 완성하고도
발표하지 못했다고 한다.


인당 박동진 국창의 유물들

인당의 유물
 
제목이 좀 긴 ‘인당박동진성악전수관’(忍堂朴東鎭聲樂傳授館)이다.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안에서 간간이 연습하는 소리가 들렸다.

성악전수관
▲ 성악전수관

전수관과 생활관
▲ 전수관과 생활관

성악전수관에서 나오면서 본 풍경이다.
시원한 정자가 있고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으며 유물전시관과 사무실이 아담하게 보였다.

정자가 보이는 정원
▲ 정자가 보이는 정원

유물전시관 부근에서 발견한 예쁜 봄꽃이다.

정원의 봄꽃
 
올해도 공주시가 주최하고 박동진판소리 선양위원회가 주관하는 ‘박동진판소리 명창·명고 대회’가 열리면
박동진 옹의 판소리 예술혼을 느끼러 가 볼 계획이다.
과연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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