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마곡사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에 주소를 둔 공주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공주의 갑사, 동학사, 신원사와 함께 천년 고찰에 속한다.
 
마곡사에는 대광보전, 대웅보전도 있고
영산전, 명부전, 응진전, 흥성루 등 전각과
영은암, 은적암, 백련암 등 암자도 여럿 있다.


▲ 천년 고찰 마곡사 안내

활인봉, 나발봉을 오르는 다양한 등산 코스와
백범명상길 같은 산책코스도 있어서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사찰이다.
 
오늘은 유명한 사찰 마곡사에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못 볼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곡사 가는 길가에서 본 약초 자르는 모습이다.
소나무를 기어오르는 담쟁이는 잘라주어야 한다면서 채취한 담쟁이를
작두로 자르는 아주머니의 설명을 들으니
송담이라 부른다는 이 약재는 사람에 매우 좋다고 한다.


▲ 마곡사 가는 길가에서 약초 자르는 모습

 ‘2018년 산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이라는 깃발이 마곡사 가는 길가에서 펄럭인다.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처럼 마곡사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면 한다.


▲ 산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아름다운 학교 마곡초등학교
마곡사 산사 골짜기에서 예쁘게 칠한 초등학교 건물이 나무 사이로 멋있게 보인다.
길 가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이 학교.
멋진 조용한 학교에서 시골 어린이들의 큰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지난다.


▲ 산사 계곡 속의 아름다운 학교, 마곡초등학교

태화산 마곡사라는 일주문 현판이 인상적이다.
쓴 분이 누구냐를 물었더니 매표소 직원은 모른단다.


▲ 태화산 마곡사, 일주문 현판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울타리에서 사람의 정성을 느낀다.
마곡사 길을 걷다 본 모습에서 사람의 근기와 정성을 읽을 수 있었다.


▲ 정성으로 엮은 대나무 울타리

‘사랑으로써 분노를 이기고
선으로써 악을 이겨라
베풂으로써 인색함을 이기고
진실로써 거짓을 이겨라’
마곡사 가는 길 가, 돌에 새겨진 법구경이다.
바쁜 사람에게는 이 글귀가 잘 안 보일 수도 있다.


▲ 마곡사 가는 길가의 바위에 새긴 글

마곡사 해탈문 부근의 전각들이다.
여기에 영산전, 흥성루, 매화당 등이 있다
들어가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 해탈문 옆의 마곡사 전각들

천왕문 앞의 오래된 침엽수 모습이다.
천왕문을 수없이 드나들었지만, 그 앞 나무의 듬직한 연륜을 느끼기는 처음이다.


▲ 마곡사 천왕문

마곡사 극락교와 그 건너 범종루이다.
극락교를 건너면 마곡사의 대광보전과 대웅보전을 볼 수 있다.


▲ 마곡사 극락교

삼천 배 철야정진 안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마곡사 대광보전에서 삼천 배 철야정진 한다는 안내이다.
108배도 어려운데 1000배도 아닌 3000배는 얼마나 어려울까.


▲ 300배 철야정진 안내

마곡사를 나오면서 본 나무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형상이다.
이것 말고도 길가 나무 중에는 재미있는 모습의 고목들을 수없이 볼 수 있다.


▲ 마곡사 가는 길가의 나무들

뒤에서 본 마곡사 일주문 모습이다.
정교하게 만들어 단청을 입힌 정성을 읽는다.


▲ 마곡사 일주문의 뒷모습

마곡사를 천천히 보았더니 그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솔솔 했다.
 
공주시 산성동에서 시내버스를 탔다.
공주에서 마곡사까지 가는 770번 시내버스는
종합버스터미널, 상서, 우성, 사곡, 고당을 거치는 노선인데
하루 30차례 운행하며 약 40분이면 마곡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공주 신관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도 마곡사행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 공주에서 마곡사 가는 버스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