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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계룡시의 역사적인 장소 경충사, 경운단소

2018.03.27(화) 15:58:13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이메일주소:yeonju7890@naver.com
               	yeonju78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룡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는 역사적인 흔적과 귀하다는 옥석불이 모셔져 있는 천마사가 있더라구요.
무심코 지나갔던 길에 이제는 이런 것도 눈에 띄이는 것을 보니 도민리포터가 다된 모양입니다. 

계룡시의역사적인장소경충사경운단소 1

경충사로 가는 길목에는 이심원 충신 정려현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선 초기의 충신이었던 이심원은 효령대군의 증손으로 학식과 문장이 뛰어났다고 하는데요. 성종 때 임사홍이 국권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보고 성종에게 아뢰어 파직시켜 멀리 유배를 보내버렸다고 합니다. 

계룡시의역사적인장소경충사경운단소 2

정려문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건물로 정려 내부에는 명정현판 이외의 중수기, 정려기 등 4기의 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돌고 도는 법이었나요. 연산군 때 다시 집권한 임사홍이 갑자사화를 일으켜서 이심원과 그의 가족들이 처참한 화를 당했다고 하네요. 

계룡시의역사적인장소경충사경운단소 3

이 사당의 옆에는 평성군 기적비문이 적혀져 있습니다. 평성군의 휘는 위이고 자는 치원이며 조선왕조 정의대부를 지냈다고 합니다. 

경운단소는 금암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주계군 묵제 선생 이심원의 제단을 모신 곳인데요. 이심원은 조선 태종의 2남인 효령대군의 증손으로 성종조에 24세로 5차례나 상소하여 치도를 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임사홍이 그의 고모부인데도 불구하고 고모부의 오국을 선견하여 탄핵축출하기도 한 것을 보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975년에 경충사정려 옆에 단소를 설립하였는데요. 원래는 엄사리 돌뿐이 지역에 있었다가 6.20 사업으로 1984년에 현재 이 자리로 옮겼다고 합니다. (배향제일은 9월 25일(음)로 해마다 제사를 지낸다.) 

계룡시의역사적인장소경충사경운단소 4

내친김에 천마사에 있다는 옥석불도 만나기 위해 올라가 봅니다. 
옥석불이 있다는 천마사는 작은 사찰입니다. 

계룡시의역사적인장소경충사경운단소 5

이곳에 있는 옥석불은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85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원래 신도안 봉안사 대웅전에 있었던 세 개의 불상 중 가운데 것으로 1984년 이곳에 옮겨졌습니다. 

저는 옥석불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높이 1미터가 약간 안되는 석가모니상으로 경남 구포의 명인이 조선말엽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재료는 옥돌에 석고를 입힌 것이나 정말하고 사실감을 준다고 해서 옥석불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경충사, 경운단소, 천마사등은 충남 계룡시 금암1길 부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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