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공간, 청안 청년몰 흥흥발전소를 소개합니다

청년몰은 천안에도 있습니다. 최근 전국에 청년층의 공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지역마다 특색이 달라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천안의 청년몰은 <흥흥발전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천안역 부근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기차 여행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천안이란 지역 자체가 여행지로서 매력적이지 않은 도시지만, 유명한 지역이나 늘상 가는 곳만 가는 것보다는 때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흥흥발전소 내부 1층에는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지하 1층에는 패션 및 악세서리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2층과 3층에는 카페와 공방점이 있는데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천안 원도심을 중심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 구제거리나 골목길, 역전시장 등이 함께 있으니 연계해서 돌아다니기에도 좋고요. 직접 가서 청년들의 에너지를 많이 받아오세요. :)










1층에는 수제버거 가게와 쌀을 이용한 밥 가게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상당히 맛있고,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규모가 큰 청년몰은 아니기에, 홀은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앙두라는 패션 소품점과 아이어클락이라는 20대 옷 가게가 들어서 있었는데요. 감성 가득한 소녀라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실 아저씨는 그리 크게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부스마다 예쁘게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깔끔하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천안 흥흥발전소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말이죠.







3층은 건너뛰었는데요. 어떤 단체가 토론을 하고 있더군요. 토론 장소로도 활용되나 봅니다. 3층에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건너뛰고 여기는 4층입니다.









일단 디저트 카페가 하나 있고, 관심 많이 가는 캘리그래피 공방점이 있어요. 여쭤보니 수업도 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주를 살려서 청년몰에 가게를 만들었습니다. 손글씨 잘 쓰는 사람들의 능력이 저는 항상 부럽더군요.

서울 쌈지길은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규모는 매우 작지만, 청년들의 아기자기함을 가깝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계속해서 다양한 청년 부스들이 생겨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천안을 거점으로 삼고 자주 찾아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