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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하늘을 나는 응급실, 충남닥터헬기의 모든것

2018.01.05(금) 18:15:54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충남 닥터헬기는 위급 환자 발생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어(골든타임 준수) 든든하다. 위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린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필자가 충남 도민참여 예산위원 안전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닥터헬기에 대해 알게 되었다.
중증응급환자들을 위한 생명선 역할을 하는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주관으로 운영하는 국책의료사업이다.
출동 요청은 119로 전화해서 “닥터헬기 불러주세요~” 라고 반드시 말해야 한다.

충남 닥터헬기는 2016.1.28일 운항 개시하였고, 전국에서 5번째로 닥터헬기를 도입하였다.
닥터헬기는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요청 즉시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의 치료·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다.
 
하늘을나는응급실충남닥터헬기의모든것 1

<500번째 중증환자 >

닥터헬기의 활약상은 누누히 보도되었다.
홍성군,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완공되어 홍성읍 내법리에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뜨고 내린다 (2017.11.22)는 보도가 나왔고,
충남 닥터헬기 이송환자 수 500명을 돌파했다는 뜻깊은 소식이 2017.11.08에 보도 되었다. 닥터헬기 환자 이송 500명 돌파 및 골든타임 준수율 100% 유지됐다는 기쁜소식이다.
그동안 충남 닥터헬기가 이송한 환자는 외상이 220명(44%)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 98명(19.6%), 뇌혈관질환 72명(14.4%), 폐질환 14명(2.8%), 기타 96명(19.2%)으로 집계됐다.
또 닥터헬기 출동지역은 서산이 255건(51%)으로 가장 많았고, 홍성 92건(18.4%), 태안 47건(9.4%), 당진 41건(8.2%), 보령 39건(7.8%) 순이었다.

이송된 환자 500명 중에 385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25명은 입원치료 중으로 82%의 생존율을 보였다. 나머지 90명은 과다출혈, 의식저하 등 상태 악화로 숨을 거뒀다고 한다.

실제 충남 닥터헬기를 통한 환자 이송시간은 평균 45분(최소 33분 : 당진종합운동장, 최대 75분 : 외연도)으로 중상 후 응급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시간을 일컫는 골든타임을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의료진이 출동 현장에서부터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직접 환자를 처치하는 것도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

처음 닥터헬기의 도입 목적이었던 ‘신속한 응급처치’와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의 빠른 이송’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한 것이다.
획기적이고 편리한 정책이라는 생각이다.

충청남도 보건정책과 응급의약팀 박진아 주무관으로부터 닥터헬기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충남 닥터헬기 도입배경은 충남의 지리적 특성상 산악 및 해안지역, 유인 도서가 많은 이유에서다. 면적에 비해 광범위한 산악 및 해안지역이 있어  31개 유인 도서에 6,000명이 거주한다.
닥터헬기 도입배경으로 충남의 의료적 특성을 보면 
o 노인인구 비율 전국 5위
o  총 자살율 전국 3위, 노인자살율 전국 1위
o  도서지역 상주인구 전국 5위
o  도서지역 응급의료기관 설치률이 28.1%로 전국 최 하위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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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요청자 교육(소방 및 의료기관)>

닥터헬기가 무엇인가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구조사, 간호사가 탑승하여 응급환자를 사고현장에서부터 전문적인 응급치료를 하면서 의료기관까지 신속하게 이송하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다.
응급전문의가 탑승하고 초음파 등 전문의료기기 장착되어 있다.
지역 내 거점병원에 배치하여 5분 내 의사탑승 후 출동한다.
병원이 드문 취약지역의 중증응급환자들을 위한 생명선 역할을 한다.
이용시간은 일출 후 ~ 일몰 전까지다.

닥터헬기 이송비용은 얼마인가요?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주관으로 운영하는 국책의료사업으로 ‘이송비용은 무료'이다. 헬기를 요청하면 현장 또는 헬기에서 행하는 검사와 치료에 동의하는 것이며, 응급실에서 지불하는 것과 같은 진료비가 부과됨에 동의하는 것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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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이송 장면>
 
닥터헬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o. 닥터헬기는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나요?
닥터헬기는 응급의학전문의가 탑승하고 의료장비가 갖춰진 헬기로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에만 사용됩니다.

o.닥터헬기는 누구나 부를 수 있나요?
아니요. 출동요청은 일반인이 할 수 없으며, 응급환자를 치료 중인 의사, 119, 122, 보건진료원, 지정된 민간인만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 출동 요청은 119로 전화하셔서 “닥터헬기 불러주세요~” 라고 반드시 말해야 합니다.

o.어떤 환자도 다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나요?
아니요. 헬기 요청 시 혹은 현지에 출동한 후 의료진이 응급환자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이송하지 않습니다.

o. 닥터헬기에 보호자도 탈 수 있나요?
아니요. 보호자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출동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송대상은 중증외상,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다.
운항범위는 닥터헬기 배치병원(단국대) 중심 충남도내 전 지역 운항가능.
최장 가능 운항거리는 130km인데 보령시 외연도가 117km로 충남 전지역을 운항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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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헬기 착륙장, 충남 보령시 고대도>

닥터헬기 계류장(운항통제실에 응급의학 전문의 등 상시대기) 설치됐고,
응급환자 닥터헬기 인계점(이·착륙장) 133개소 지정 운영중이다.
협력병원(17개 응급의료기관), 소방과 이송환자 의료정보 교류 MOU를 체결하였다.
 
전국적으로 닥터헬기가  6대 운영(충남, 전남, 인천, 강원, 경북, 전북)되고 있다고 한다. 
긴급한 신고를 받고 충남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줄 희망의 충남 응급 전용헬기 (닥터헬기)가 힘차게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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