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양군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하고 청양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활성을 도모하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지역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진행된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소식에 청양에 직접 취재를 나가 보았다.

명품 충남의 청양고추는?
어머니 품속 같은 칠갑산의 청정 이슬을 먹고 친환경 부직포를 사용하여 새로운 농법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 전국 으뜸 고추이다.



색깔이 좋으며, 감칠맛이 좋은 청양 고추 
청양고추는 한 마디로 큰 것이 특징으로
엄청난 고추크기와 고추나무의 크기에 입이 딱 벌어진다.

하우스에서 키우고 있어 특이했는데요. 고추나무는 사람키를 훌쩍 넘기는 우람함을 자랑한다. 
보온을 해줘 얼지만 않으면 몇 년생으로 키울 수 있다고 한다.


▲ 청양의 노지 고추

청양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노지 고추이다.
청양고추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우리 몸에 가장 해로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청정 고추이다.
둘째, 저농약으로 재배하고, 세척을 거쳐, 태양초로 건조, 공동선별, 품질보증의 과정을 거쳐 건강 기능을 강화한 안심 고추이다.
셋째, 하늘빛, 땅 빛, 물빛이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된 무공해 비타민 고추이다.

청양지역은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분지형 지역으로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고,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가 많아 고추의 과피가 두꺼워 가루가 많이 생산되고 고운 빛깔과, 감칠맛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충남의 알프스에서 전국 제일의 고추를 재배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고추하면 청양! 청양 이석화 군수와 전화 통화를 해 보았다. 
"고추 재배농가는 60~70% 됩니다.  청양고추는 경제 끌어올리는 한 축입니다. 전 농가에서 생산하여 연 30억 이상 소득 올립니다. 고추축제 때만 10억 이상 판매하고 있습니다. 청양고추는 맛이 좋아, 밥맛 돋우는 귀한 식재료입니다. 농촌이 심각하게 고령화 되고 있어 노동력이 부족하고 소득창출이 안돼 대체할 수 있는 게 농기계인데, 농기계 구입 시 정부 보조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고추문화마을을 보기 위해 많이 찾아옵니다. 휴양림도 잘 해놓았고 최고의 숙소인 펜션에 손님이 많습니다. 야심 차게 출발한 고추 박물관이 이곳에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 고추 재배가 보편화 평준화 대중화 되어 가고 있지만 우리 고장의 청양고추만 특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청양의 인구 통계는, 2017년 6월 30일 현재 32,765 명입니다. 낙후지역으로 인구 증가 정책 펼치고 있습니다. 낙후된 청양을 부자 농촌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여 경제와 지역 발전을 끌어올리려 힘쓰고 있습니다."
  

▲ 고추문화마을의 고추 박물관

고추가 유명한 지역인 만큼 고추박물관이 있는데요.
고추박물관은 고추의 원산지 및 재배 내력과 고추의 종류 등 고추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청양고추박물관을 관람 하노라면 건물 내부 전체에서 청양고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1층 상설전시관에 는 고추의 역사와 문화, 청양고추의 특성과 어원 유래, 청양고추의 장점과 효능에 대하여 상세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고추의 일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형이 제작 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과 농산물 특판장, 편의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고, 2층에는 세미나실과 휴게라운지가 있다.



청양고추특화시장도  들러 보았다.



청양농가가 가장 바쁜 시기이다.
빛깔 좋은 햇고추를 벌써 수확해 놓은 게 장관을 이루었는데요. 
가꾸고 따서 건조하는 수고, 땀 정성이 듬뿍 든 고추가 즐비했다.

정열의 붉은 빛고운,  햇 건고추 600그램 한 근에 만원이라고 한다.
2017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때 가족들과 꼭 들러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