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가야곡면 종연리 마을 깊숙이 자리잡은 청유리원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탄성 자아내는 다육세상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6차산업 인증업체인 청유리원은 다육 규모에 놀란다.
선인장 340여종, 다육식물 400여종과 종자 배양실, 체험관, 카페까지 갖춘 체험농원이다.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청유리원이다.
겉에서 그냥 봐도 다육규모에 놀라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한번 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정말 이렇게 많은 선인장과 다육이가 하우스 안에 자리잡고 있다.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며
일목요연하게 정돈이 잘 되어 있으며 관람동선이 표시되어 한바퀴 돌며 구경할 수 있다.
천천히 감상하며 걷다보면 숫자도 엄청나지만 정말 생소한 다육이와 그 크기에 또 한번 놀란다.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희귀한 다육식물은 몸값이 상상 그 이상이다.
선인장 가시 사이에 살아 있는 듯한 목각 오리가 넘 귀엽다.
보는 것마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관리가 엄청나게 잘 되어 있어 감탄이 나온다.
청유리원은 형제가 뭉쳐 만든 농원으로 가족애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이름도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흑복단, 귀갑룡 등 몸값나가는 선인장은 그 포스 또한 대단하고 위풍당당하다.
선인장 꽃이 쉽게 피지 않을 것 같은데 귀한 꽃은 꽃같이 않은 포스로 눈길을 끈다.
종자배양실까지 갖춰 배양판에서 다육이가 계속 자라고 있다.
하루종일 놀고 싶은 곳, 하지만 하우스 안이라 무척 더워 땀이 연신 흐른다.
조금 추운 계절에 따뜻함을 찾아 또 오고 싶다.
온실을 구경한 후 체험장으로 향하였다.
카페까지 갖추고 있어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차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청유리원에서 다육이체험 뿐만 아니라 봄초여농원에서 나와 고추장 체험까지 할 수 있었다.
봄초여는 봄과 초여름에만 나는 멸치로 만든다는 뜻을 담은 어간장을 생산하는 농원이다.
어간장은 간수빠진 천일염과 국산메주를 넣고 3년간 숙성시킨 제품이란다.
정확하게 용량을 맞춰와 준비된 재료를 잘 섞어주면 고추장 완성!!
숙성하지 않아도 금방 먹기 좋은 고추장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청유리원에서 할 수 있는 화분에 식물심기 체험~
다육식물이 번식과 사계절 보관방법, 물주기 등을 자세히 가르켜 준다.
미니 바오밥나무를 닮은 아리비쿰~ 키우기도 쉬우며 모양이 예쁘다.
설명 잘 들으며 시키는 데로 예쁜 화분에 심으면 체험 끝.
화분이 가는 동안 흙이 흐르지 않도록 꼼꼼하게 박스 포장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
꼭 체험이 아니더라도 다육이 구경하고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쉴 수 있는 곳, 청유리원이다.
■청유리원 ☎041-741-2992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원앙종연1길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