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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구수한 고향의 맛, 바닷물손두부

2017.06.24(토) 22:41:46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구수한고향의맛바닷물손두부 1

완연한 겨울날씨, 따뜻한 아랫목과 따뜻하고 구수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구수한 음식하면 단연 된장찌개와 청국장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그리고 청국장은 구수한 향때문에 왠지 고향의 느낌이랄까? 요즘은 아이들이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해서 잘 먹지 않아 끓이지 않다보니 냄새가 없고 맛이 좋다는 청국장집이 있으면 찾아가고 싶어진다.



구수한고향의맛바닷물손두부 2

충남 공주 정산면에서 청양으로 넘어가는 한티고개, 대치터널을 지나면 추측에 충남 미더유인증업체 '바닷물손두부'가 있다. 청양의 특산품인 구기자로 만든 청국장이 맛있는 집이다. 입구에 냄새없는 구기자 청국장으로 구기자, 콩 100% 국산임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믿음이 간다. 



구수한고향의맛바닷물손두부 3
                                                                                                                                                        식당 입구에 이것 저것 볼거리가 많다. 바닷물손두부 비석에 이천우, 한상례 청국장집이라고 부부이름이 적혀 있어 더 마음에 든다. 그 옆에 어머니상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맛있어 행복한 집', '청국장과 두부 만드는 곳'이 나란히 있다. 지금도 재래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두부를  직접 만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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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손두부메뉴


실내는 황토로 되어 있어 아늑하다.
겉에서 볼 때는 보통 집인 줄 알았는데 실내는 지붕 골조를 그대로 드러낸 진짜 황토방으로 건강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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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뉴는 구기자청국장백반, 돌솥비빔밥, 바닷물손두부, 보리밥 등이 있다.
아예 벽에 고춧가루, 배추, 오가피, 뽕잎, 다래순, 구기자순, 서리콩 구기자, 곰취, 취나물 등 식재료를 생산자와 지역을 정확하게 표기하여 신뢰가 느껴진다. 충남 미더유 로컬푸드업체인 만큼 청양, 보령 등 근교의 농산물을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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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이 살짝 올려진 두부와 각종 나물, 묵 등이 차려진 정성가득한 상차림이다.
직접 만든 손두부는 서리태 흑두부, 그냥 두부, 구기자두부까지 3가지 색으로 탱글탱글하며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청양하면 고추와 더불어 구기자가 유명한데 청양 특산물을 이용한 구기자 두부는 자연스럽게 구기자를 섭취할 수 있어 지역 먹거리인셈이다. 바닷물을 사용한 두부는 만드는 시간과 정성이 느껴져 더 맛이 좋다. 두부도 맛이 좋지만 함께 나온 묵은지 역시 입맛을 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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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흑두부

묵도 직접 만드신거라 비주얼이 틀린다. 청국장은 재래방식 그대로 48시간 발효시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돌절구에 구기자를 넣어 빻아 만드신다고 한다.
구기자 청국장은 청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항암효과, 노화방지, 골다공증등 몸에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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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도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짜지 않아 좋다. 두부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맛있는 청국장에 맛깔난 반찬까지 허리띠 풀고 먹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은 구수한 숭늉 한 그릇 먹으니 속까지 개운하다. 추운 날, 고향생각같은 음식 그래서 청양갈 때면 꼭 들리게 되는 바닷물 손두부, 충남미더유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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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 손두부 ☎041-943-6617 충남 청양군 대치면 한티고개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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