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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에도 메밀꽃이 피었네요

충남 미더유식당 '논산 메밀꽃 필 무렵'

2017.04.23(일) 10:27:01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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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은 충남 로컬푸드 미더유식당 예비 인증업체이다. 논산 시청 주차장에서 11시 방향 초록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상호가 메밀꽃~ 이라 마치 막국수집 같은데 막국수 뿐만 아니라 토종암소숙성한우 능이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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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 메밀꽃필무렵 상호에 걸맞는 분위기,  메밀꽃이 자잘하게 핀 사진과 딸이 그렸다는 사장님의 캐리커처가 상호와 함께 걸려있다. 자신을 내 걸어도 될 만큼 자신감이 있는 미더유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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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만큼 실내 분위기도 연기배출구만 아니면 완전 카페 분위기이다. 디저트도 특별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 식사 후 잠시 카페 분위기 내며 앉아있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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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다양하다. 아침메뉴가 있는 건 아무래도 논산시청 앞이다 보니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듯 보인다. 고기전문점이라 한우사골복어해장국, 한우사골육개장, 한우사골설렁탕, 한우사골사천탕이 있다. 아침에 한우사골 한그릇 먹고 일을 시작한다면 하루종일 든든할 것 같다.   

주메뉴는 토종암소메뉴로 특수부위모듬, 메밀꽃코스 등과 자연산 능이 한우불고기 전골, 비빔밥, 육개장, 설렁탕, 한우육회비빔밥이 있다. MSG를 사용하지 않으며 남은 반찬을 재활용하지 않고 당일 날 준비한 음식은 1일 한정판매하며 좋은 식재료로 사용하는 곳, 역시 충남미더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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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메밀꽃 코스요리'를 주문하자 이내 기본 반찬이 쫙~ 깔린다. 음식의 데코레이션이 한정식을 먹는 느낌, 샐러드도 감, 키위, 블루베리, 건자두, 살구가 골고루 들어가 들깨드레싱으로 고소하게 먹는다. 소스는 요일별로 변화를 준다고 하니 그 정성이 대단하다. 해파냉채도 겨자와 유자청으로 애피타이저로 식욕을 돋구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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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고기는 차돌박이, 살치살, 갈비살, 채끝등심으로 차돌박이가 두툼한게 보통 고깃집과 다르다. 야채도 세워져 있어 하나씩 쏙쏙 빼먹기 좋도록 놓았다. 함께 나오는 반찬 중 한정식집처럼 얌전하게 나오는 김치는 2년 숙성시킨 묵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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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능이가 함께 나와 조금 특별히 먹을 수 있다. 능이를 올려 버섯 즙을 고기위에 짜고 고기와 능이를 함께 먹으면 능이향과 맛난 고기의 환상적인 만남이다. 돼지감자, 양파, 마늘, 명이나물등의 초절임 반찬과 함께 싸서 먹어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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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는 고추장 양념이 아닌 소금으로 하였으며 배 위에 살포시 올려 다시 새싹으로 마무리~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상차림이다. 육회의 단맛은 감초로 한다니 음식을 얼마나 많이 연구하시는지 알 수 있다. 좋은 재료는 양념을 강하게 하지 않아 음식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상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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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후식은 된장찌개가 최고인데 특별히 80년 전통막국수라는 문구에 먹고 싶어진다. 국내산 통메밀 33.3% ~ 80년 전통이란건 할머니대부터 해 먹던 양념을 말하는거였다. 우리가 생각하는 조금 강한 맛의 막국수가 아닌 덜 자극적인 막국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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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까지 정성 가득하다. 다진 고기가 사이에 들어간 연근과 호두 들어간 곶감, 자두, 생인삼까지 골고루 건강한 디저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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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디저트는 기호에 맞게 먹으면 된다. 원두커피, 연잎차, 새엽차 등을 컵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다. 편하게 일하기 좋게 종이컵을 놓아 둘 것 같은데 그 마음이 감사한 코너이다. 특히 옛날 생각나는 과자들이 준비되어 있어 먹고 싶은 만큼 접시에 들어 조금 전 고기 먹었던 것 잊고 카페에 온 것 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대접받는 느낌,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은 음식과 느긋하게 차한잔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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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필무렵 ☎ 041- 733- 0092 충남 논산시 시민로 194번길 11-5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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