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록은 비인면 칠리리, 서인로 117번길 1로 고수록 공장과 식당이 있다. 충남 농어업6차산업인증 경영체 선정된 업체이기도 한 고수록을 들어서면 입구에 고수록 대표(황요순)의 사진과 함께 각종 인증서가 가득하다. 



 2011년도 농촌진흥청 지정 향토 음식점 지정에 이어 공중파 "진한 맛"  "우리는 한국인이다" "생방송 아침마당" "6시 내고향" 한국인의 밥상" 등 에 출연하여 지역 향토음식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충청남도 미더유 착한 로컬푸드식당(충남발전연구원 농어업6차산업화센터)



농가맛집이기도 한 고수록은 일찌감치 충남 미더유인증식당으로 선정되었다.
주메뉴는 고수록 정식, 시골밥상, 비빔밥, 토종모시백숙, 모시 손칼국수가 있다.



밥상은 정갈하면서 서해바다가 지척에 있어 바다내음 가득한 밥상이다.
똘쟁이 볶음, 박대, 고수록 떡, 물부침개, 텃밭에서 나온 채소 겉절이, 보쌈까지 한상 푸짐하다.



아주 작은 게, 똘쟁이는 살아있는 것을 기름에 튀겨서 마늘발효액, 파발효액, 부추발효액을 적당하게 배합하여 버무린 것이다.통째로 씹어 먹어도 튀겼기에 바삭거리는 식감이 좋은~ 키토산이 마구 나올 것 같은 맛있는 요리이다. 고수록 대표(황요순)는 2005년 부터 발효액을 담기 시작하여 산야초효소제조사1급 자격증도 땄다고 한다. 장아찌는 상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정말 정갈한 손맛이 느껴지는 엄마밥상이다.



상호로 지어진 고수록은 해초이다. 물론 밥상에도 고수록이 있다. 마치 검은 잡채처럼 생긴 이것,  서해 바닷속에서 나는 해초로 고수록(高秀綠)한자 그래도 바다에서 나는 빼어난 향긋한 초록 내음의 풀이다.

파도의 흐름에 따라 살랑살랑 춤을 추는 해초로 꼬시래기라고도 하는데 서천에서는 고수록이라고 부른다.
고수록 속에 있는 타우린은 간 기능의 회복과 체내 중금속 배출, 성인병 예방 및 변비해소에 효과가 좋다.  
효소가 들어간 고수록은 해초 특유의 향과 소스의 결합으로 씹을수록 달콤하면서 고소하다.

 

한번 끓여서 나오는 해물찌개는  꽃게, 홍합, 바지락, 대하가 들어갔으며 버섯, 미나리. 대파가 고명으로 올라가 보기만 해도 국물 맛이 좋을 것 같다. 해물육수는 굴육수로 시원하고 맛이 깔끔하고 개운하다.  그 밖에 고수록에는 물김이 가득 들어간 해장국과 직접 재배한 모시잎을 이용한 모시 손칼국수도 이맘때 따뜻하게 먹기 좋다. 특히 칼국수는 직접 만들기에 더 쫀득하고 영양만점이다. 



바로 옆에 있는 고수록 매장에 들리면 모시떡과 한산소곡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고수록 근처는 춘장대 해수욕장, 비인5층석탑, 서천마량포구, 마량리 동백나무숲, 홍원항 등 은근 갈곳이 많다. 겨울바다도 보고 맛있는 충남의 미더유식당에서 맛여행할 수 있는 서해쪽으로 여행계획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수록  ☎041-952-1928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인로1117번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