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영인산은 높지 않지만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행코스도 상투봉,닫자봉,정상,깃대봉,연화봉등을 거치면 약 10km 정도 거리지만 쉽지 않아 등산의 재미가 쏠쏠한 산이기도 합니다.
정상 인근에는 자연휴양림과 산림 박물관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은 곳입니다.
△영인산 상투봉 노을
상투봉은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20분이면 오를 수 있는 봉우리입니다.
봉우리가 상투처럼 툭 튀어나와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인산은 노을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참 많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노을각 덕분에 겨울, 봄에는 상투봉에서 곡교천으로 내려앉는 일몰을, 여름이면 영인산 정상에서 서해로 저물어가는 일몰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해 질 무렵 산 정상은 날씨가 많이 쌀쌀하니 따뜻한 옷은 필수죠.
예산 방향으로 저물어 가는 태양
찬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라 그런지 미세먼지 없이 시원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일몰을 담고 있는 작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