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더유식당은 충남도에서 지정하는 로컬푸드 외식업체 인정제도로 반경 50km 충남 지역 농산물을 최소 60% 이상 사용하며 맛과 위생, 서비스까지 심사를 하여 80점이상을 받아 지정한다. 충청남도 3통 혁신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2016까지 50여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보령의 미더유식당은 석화촌을 비롯하여 궁중수라상, 시골돌솥쌈밥집이 있다. 석화촌은 보령시 주포면 마강리 진당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농가맛집이기도 한 석화촌은 입구에 들어서면서 오리 조형물이 있어 어떤 음식을 하는지 담박 알 수 있다.



석화촌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특별한 고택의 모양새에 눈길이 멈춘다. 80여년의 역사가 있는 고택은 국내에 4채 밖에 없는 주택건물이란다. 과거엔 꽤 명성이 있을 것 고택일 것 같다.



석화촌은 오리에 방풍이 들어간 방풍한방오리백숙, 한방녹두 삼계탕, 능이한방오리백숙, 석화촌정식 등이 있다. 백숙은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예약하고 갔더니 미리 상이 차려져 있었는데 숟가락을 물컵으로 덮는 센스을 보며 주인장의 깔끔한 성품을 알 수 있다.







몸보신 제대로 할 수 있는 능이한방오리백숙이다.
엄나무, 오가피, 하수오 등 11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 국물이 보약이다.



국물이 진국이며 능이는 따로 나온다. 능이는 백숙국물과 함께 먹어도 되고 소금장에 찍어 먹어도 된다.
살짝 참기름 향이 나서 그런지 그냥 먹어도 고소하다. 옛말에 제1능이, 제2송이, 제3표고버섯이라고 했다. 능이를 보니 욕심부려가며 먹게된다.








백숙과 함께 나오는 반찬은 정성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이야 방풍나물이 흔하지만 알려지기 전부터 일찌감치 건강을 생각하여 방풍나물을 키우기 시작하였으며 직접 농사지으며 나오는 식재료를 피클로 담아 다양하게 맛볼 수 있게 하였다.



직접 농사를 짓기에 양념도 아끼지 않고 넣어 시골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방풍 송편은 석화촌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 떡이다.



보통 백숙에 죽이 나오는데 녹두가 들어간 찹쌀밥이 따로 나온다. 백숙 국물에 말아먹기도 하고 맛있는 반찬과 먹어도 된다. 석화촌 밥상은 미각과 색감까지 생각하여 공을 가득 들인건강한 먹거리이다. 



식당 벽에는 사장님의 화려한 경력이 적혀 있다. 석화촌은 20여년 동안 각종 요리경연대회 수상하고 보령향토음식점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지정 농가맛집으로 양송이 요리버섯경연대회, 전국향토음식 경연대회, 싱가포르 약선요리경연대회 등 내공이 있는 분이다. 



■석화촌  ☎041-932-9005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밖강술길 15
 ※석화촌정식 15,000원 / 방풍한방오리백숙 60,000원 /    능이한방오리백숙 70,000원
※영업시간: 10:00~21:00(연중무휴)  예약제(단체 하루전), 상시운영(1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