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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안개속의 대둔산 한 폭의 수묵화

2017.01.05(목) 08:55:46 | 새로운시작 (이메일주소:pcset@naver.com
               	pcse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논산, 금산 전북 완주군에 걸쳐있는 대둔산에 다녀왔습니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며 산림청 지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속하기도 합니다. 일 년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며 일출이 아름다워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1
△안개 가득한 날 대둔산 마천대에서 담은 풍경

일출을 담기 위해 올랐지만 구름이 대둔산을 지나가고 있던 날 일출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안개가 그려주는 그림을 보니 대둔산의 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2

대둔산은 다양한 등산로가 있지만 이른 아침 일출을 담기 위해서는 태고사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태고사 주차장에서 낙조대까지 1.2km 이곳 마천대까지는 2.1km 구간이며 초반 오름길을 제외하면 대부분 능선길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 아이젠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눈이 내린 날은 태고사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오를 수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3

대둔산의 기암괴석들이 안개에 가려져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풍경을 연출해 주는군요.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4

장군봉을 배경으로 일출을 담기 좋은 칠성봉의 모습도 안갯속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낙조대도 대둔산의 명소입니다. 이날도 낙조대에 들렀다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혹시나 하고 마천대까지 올랐는데 잠시 동안 이런 풍경을 보여주고는 구름 속으로 모두 사라지더군요.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5

대둔산 암봉 위에서 자라고 있는 명품송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6
△날씨가 맑은 날 담아온 대둔산의 풍경

이런 풍경을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올랐지만 안개가 가득해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네요.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7
△잠시나마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누르는 산객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8

이 풍경을 마지막으로 대둔산은 안개속에 갇혀버렸습니다.
쨍한 풍경을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안갯속에서도 대둔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쉬 가려지지 않는군요.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9
△대둔산 정상 마천대

안개속의대둔산한폭의수묵화 10
△대둔산의 운해와 여명

대둔산은 운해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라 날씨가 맑은 가을날 찾으면 수많은 사진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 다시 찾아 2017년 일출을 담아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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