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복지 예측 시스템 나왔다
2016.12.31(토) 01:35:03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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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미래 인구와 복지 서비스 수요 변화를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도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장래 인구 변화 예측 지역 통계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이상훈 ETRI 원장,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장래 인구-복지 시뮬레이션’ 시스템 시범 적용 결과 발표 및 시연 등 향후 연구개발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장래 인구-복지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도와 ETRI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빅데이터 기반 소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했다.
도가 복지 예산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ETRI가 빅데이터 예측 분석 기법인 ‘인구 동태 마이크로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2010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2046년까지 30년 동안의 도내 연도별, 시·군별, 남녀별, 연령대별 인구 변화 추계가 가능하다. 또 전국 및 충남 인구 성장률, 노동인구, 유소년과 노령 인구 변화도 예측할 수 있으며, 결혼과 출산, 직업, 시·도 및 시·군별 인구이동 변화도 살필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구 추계를 토대로 국민기초생활보장과 기초노령연금 등 사업별 수급자 및 예산 변화를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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