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도 지난 12월 22일 첫눈이 내렸네요^^
예년에 비하면 많이 늦었지만 소소한 눈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산의 허파역할을 하는 신정호 관광단지로 달려갔습니다.
근처에 두고도 생활에 바쁘다보니 요즘들어 자주
들리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운동삼아 거닐어 보았습니다.


▲ 신정호 동북쪽 호수 주변 모습

아산 신정호는 과거 온양온천 관광광호텔과 함께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을 많큼 명소로 알려졌는데
시설의 노후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인근도시로 발길을 돌렸었다.
아산시는 환경정비를 통해 지금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켜 아산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 신정호 수상스키 타는곳

여름 내내 수상스키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강습 및 수상 스키를 대여해 주는 곳입니다.
신정호수에는 먹이가 풍부하여 여러종류의 새들이 사시사철 터를 잡고 있답니다.


▲ 신정호 수변 갈대숲

소소한 겨울바람에 살랑거리며 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네요^^


▲ 오손도손 담소를 나누는 쉼터

남녀노소 산책을 하다가 힘들면 쉬어가는 쉼터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신정호생태공원은 둘래길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약 30~40분 정도 소요할 수 있는 거리인데 밤낮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들이
찾는답니다. 


▲ 신정호 공원 체육시설

둘레길을 걷다가 체력단련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끔 노익장을 과시하는 어르신들도 볼 수 있습니다.


▲ 신정호 동물농장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농장입니다.
양, 염소, 토끼등이 사육되고 있는데, 과거 농촌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지만
도시화와 아파트 생활을 하다보니 점점 우리곁에서 사라지는 동물이기도 하지요^^


▲ 신정호 다솜다리 야경 

신정호 북쪽 제방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로 인해 신정호 둘레길의 완성을 이룰 수 있었는데요, 과거 이다리가 없을때는
다시 뒤돌아 가던가 아니면 뚝밑의 도로로 돌아가는 불편함이 있었답니다.

이제 2017년도에는 신정호 공원이 재탄생의 꿈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다솜다리 제방 밑의 낡고 허름한 상가들을 철거하고 멋진 현대시설을 갖춘 상가와
주택을 건설하여 공원에 걸맞는 계획도시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은근히 내년도의 발전된 신정호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