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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지방외교, 양국 관계 푸는 실마리”

안희정 도지사·천민얼 당서기 회동

2016.12.22(목) 23:08:5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교류 희망
친환경농업·3농포럼 중요성 공감
민간교류로 한·중 갈등 극복해야


안희정 충남지사와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가 지방외교를 통해 양 지역의 우호와 신뢰를 재확인했다.

특히 지방외교를 통해 한·중 간 갈등과 대결 국면을 지혜롭게 풀어가는 계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달 23일 천민얼 당서기와 만나 구이저우성과 협력을 통해 좋은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천민얼 당서기는 안희정 지사를 만나 “이제 두 번째 만나는 시기로 큰 수확을 내는 계절”이라며 환대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에 “구이저우의 산업화는 늦었지만 빅데이터 산업 등 선도적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천민얼 당서기의 식견이 돋보이는 전략”이라며 “구이저우성의 발전 전략에 대해 양 지역이 잘 협력한다면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천민얼 당서기는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산업에 중국 정부의 관심이 많으며 뛰어난 성과도 내고 있다”며 “충남 대표단에 기업가들도 많이 오셨는데 방문 이후 많은 협력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도자는 또 3농혁신 등 농업 분야를 비롯해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천민얼 당서기는 “안희정 지사님은 3농혁신 문제에 관심을 많이 두고 계시다”며 “특히 구이저우성은 친환경 농업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이에 깊은 느낌을 받으실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통의 관심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 지사님이 구이저우성을 둘러보고 좋은 의견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희정 지사는 “농업 문제는 전세계의 관심사로 산업화와 도시화, 세계화에서 농업분야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담당해 왔다”며 “이런 점에서 3농포럼을 통해 한·중·일이 함께 협력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 3농포럼을 구이저우성에서 개최해 주시면 어떨까 한다”고 요청했다.

천민얼 당서기는 “3농에 대해 우리도 관심이 많다”며 “이 경험을 함께 배우고 같이 성장하기 바란다. 3농포럼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방외교를 통한 양국 갈등을 풀자는 의견도 공감대를 이뤘다.

안 지사는 “한·중간 현안에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지방정부 간 교류를 통해 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양 지역의 교류가 양국의 좋은 관계를 이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천 당서기도 “중·한 양국의 우호교류 발전에 지방정부의 교류가 많이 필요하다”며 “서로 간 이해가 계속되면 경제인들의 교류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님이 귀국 후 충남의 친구들에게 안부 전하고 교류를 많이 하게 해주시면 (양국은)친척처럼 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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