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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내포지역 앉은 굿 역사·문화 가치 재조명

충남역사문화연구원, 15일 학술세미나 개최

2016.12.15(목) 16:56:40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은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태안문화예술회관 1층 소강당에서 내포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앉은굿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내포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물산이 어우러져 톡특한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전국에 선보여도 손색이 없는 많은 역사·민속 자원을 보유한 충남 미래자원의 보물창고이다. 이 지역에는 현재 태안설위설경과 내포 앉은굿이 충남무형문화재 제24호와 49호에 각각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앉은굿’의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다.
 
학술세미나는 먼저 무형문화재 제24호 태안설위설경 전수조교인 정해남 선생이 60여년 법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속 깊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진아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는 앉은굿의 의례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는 무구(巫具)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오선영 한남대 강사는 서해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며 불행하게도 익사를 당한 사람의 넋을 건지는 의례를 통해 죽은자와 산자의 화해와 이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임승범 문화재청 학예연구관은 태안지역에서 전승되는 해원경 분석을 통해서 망자를 위로하고 극락세계로 천도하는 지역민의 종교적 심성에 대해 발표했다.

장호수 원장은 “오랜 전통문화인 앉은굿은 무형문화재로 2건이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충남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지만, 그동안 학문적 관심이 부족하였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앉은굿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발한 전승, 나아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승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공부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기획팀
 041-84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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