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13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 전국의용소방대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상인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의용소방대 화재·구조 출동과 화재예방 순찰 및 화재예방 활동 현황 △의용소방대원 교육·훈련 △의용소방대원 전문 자격 취득 현황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입상실적 등 지난 1년간 의용소방대의 활동 전반에 걸쳐 실시됐다.
 
평가 결과 충남도는 전담의용소방대 활동 부분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심리상담사 양성, 생활안전구조대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충남 의용소방대원들은 정규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의 화재 초기진화 활동 및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기 위한 조직으로 도내 367개 대에서 1만 3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특히 이 가운데 106개 대 2769명으로 구성된 전담의용소방대는 올해 710여 회의 화재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또 여성의용소방대로 272명으로 구성된 119수호천사는 도민 1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채수철 도 화재대책과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도민의 안전파수꾼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충남의용소방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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