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천안 원도심인 공설시장길 (구. 문화동) 인근에는 크리스마스축제가 한창입니다.
잔뜩 추워진 날씨에, 외출이 두렵지만 연말의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에 사뭇 기대감이 감도네요.
어떻게 꾸며놓았을까, 어떤 이벤트가 있을까.. 저 역시 기대가 컸습니다.
겨울이 찾아오니, 노점의 군밤에 군침이 돕니다. 맛있는 공주군밤. 맛보고 싶네요.
어느 가장의 절실한 소원~ 꼭 그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저도 소원종이를 적어 소원트리에 매달고 왔습니다. 어떤 소원인지는 비밀입니다. ^^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남녀노소.. 커플 솔로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촘촘히 불을 밝히는 조명에 불빛축제장 부럽지 않습니다.
뜨끈한 어묵과 어묵국물 한잔에 추위를 녹여봅니다.
올해는 여름도 무지 덥고, 가을단풍도 늦게 지나가더니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네요.
젊은 아이돌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제가 요즘 아이돌을 잘 몰라, 셔터만 눌러댑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침체되어 있는 천안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운 겨울골목에 찾아온 사람들의 웃음꽃. 재잘거림이 겨울공기를 녹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원도심의 모습이네요.
별이 쏟아집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네요.
축제장에는 5가지 게임과, 소원적어 소원트리에 걸기, 구세군에 따뜻한 마음 전하기를 완료하면
이쁜 상품(저는 머그컵을 받았습니다)을 준답니다. 멋진 행사인 것 같아요.
올해 1회인 크리스마스 축제가 내년, 내후년에도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가슴 훈훈한 겨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