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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오늘’이라는 큰 선물, 도민리포터 연찬회

2016.12.08(목) 16:24:08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6일, 충남도청에서 도민리포터 연찬회가 있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도착하여 점심도 구내식당에서 먹고 도청 안을 두루 둘러볼 계획으로
공주에서 10시 18분 버스로 떠나 내포신도시에 도착해 보니 11시 58분으로 꼭 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내포신도시 고속 시외버스 정류소에서 도청으로 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도청 글판에 나의 친구 나태주 시인의 ‘선물’이라는 시가 크게 걸려있는 게 보였습니다.
 
도청에 붙은 나태주 시인의 시 한 귀절
▲ 도청에 붙은 나태주 시인의 시 한 구절

우리 충청남도 공주에 사는 나태주 시인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시인인데
그 나태주 시인의 시 ‘선물’ 가운데 한 구절을 뽑아 우리 충남 도청 글판에 걸었다는 사실에
나는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나태주는 전국적인 유명한 시인이지만, 나는 충남도민 리포터로 오늘 이곳에 와서 그의 시구를 읽습니다.
나는 오늘이 최고 선물 같습니다.
  
도청으로 통하는 지하 통로에서 두 곳의 자전거 보관대를 보았습니다.
텅 빈 보관대와 10여 대가 세워진 보관대였지요.

도청 지하 통로의 자전거 보관대
▲도청의 자전거 보관대

도청 주차장에 자동차가 많아도 이렇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음을 알았고
더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위기가 번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빈 자전거 보관대
▲ 빈 자전거 보관대

 다음은 도청 지하 주차장의 ‘희망 구두병원’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구두를 닦는 동안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즐겁게 일하는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일거리가 그리 많지 않다면서 지사님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 구두를 닦는다면서 
각 부서에서 수거해서 배달까지 한다는데 즐겁게 희망을 품고 일하는 것 같았습니다.
3천 원에 구두를 닦고 보니 내 마음과 같이 빛났습니다.  

다음은 구내식당 이야기입니다.

식권구매 방법
▲ 식권구매 방법

도청의 지하에 구내식당이 있습니다.
처음 온 사람이 알기 쉽게 식권 끊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4천 원 식권으로 맛있는 점심을 했습니다. 식당 안의 건강 10 훈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중 마지막의 소노다소(少怒多笑)가 맘에 들었습니다.

건강 십훈
▲ 건강 십훈

식당 안에는 뜨거운 물과 찬물이 나오는 음수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세심하게 안전을 생각하는 문구도 적혀 있었습니다.

냉수와 온수가 나오는 식수대
▲ 냉수와 온수가 나오는 식수대

구내식당의 돋보이는 점은 입구에 손을 닦을 수 있는 수도 시설이었습니다.

식당 안의 세면대
▲ 식당 안의 세면대

식사 전에 손을 닦으라고만 하지 말고 가까이서 쉽게 손을 닦을 수 있도록
이런 시설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다음은 도청 복도에서 많이 만난 책 이야기입니다.

도청 복도에서 여러 곳의 도서 전시 코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증 도서, 신간 도서, 교환도서 등 전시 코너는 도청 공무원들의 독서 의욕을 북돋우는 것 같았습니다.
 
지하에 비치된 도서
▲ 지하 복도에 비치된 도서

Reader is Leader
▲ Reader is Leader 
 

도청 곳곳에 비치된 도서들 ▲ 이달의 베스트 셀러

도청 곳곳에 비치된 도서들
▲ 도청 곳곳에 비치된 도서들

도청 곳곳에 비치된 도서들
▲ 직원 도서 교환대

 다음은 도청의 북입니다.

도청 1층 복도 한 곳에 큰 북이 있습니다.  이 북은 법고(法鼓)라 하여 절에서 사용하는 큰 북을 말하는데
'법을 널리 전하는 북'이라는 뜻이 그 말에 담겨 있답니다.
그런데 도청에 있는 이 북의 의미는 더 큰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도청에 북이 놓인 것이 특이했습니다.  

도청에 비치된 북
▲ 도청에 비치된 북


다음은 연찬회 내용입니다.

리포터에게 배부된 자료
▲ 리포터에게 배부된 자료 

4층 입구에서 여러분이 나누어 주는 명찰과 여러 자료를 받았고 음료와 다과도 즐겼습니다.

안희정 지사의 특강 모습
▲ 안희정 지사의 특강 모습

충남도청에서 운영하는 도민리포터가 1천 명이 넘는다는 사실과 이 리포터들의 역할을 도지사는 잘 아는 것 같았습니다. 도지사의 특강은 리포터들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실무가 아니라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폭넓은 타이틀로 안희정 충남 도지사의 견해와 입장 그리고 전망을 두루 알리고 듣는 폭넓은 자리였습니다.

오늘은 하늘 아래 가장 큰 선물입니다.
연찬회를 통해서 보고 느낀 것에 대하여 잔잔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나태주 시인의 선물이란 시, 전문입니다.


선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또 하나 더
오늘, 공주에서 내포신도시까지 왕복한 버스 안에서 본 전광판의 문구입니다.

서해안 시대의 새로운 중심 동북아의 성장 거점, 충청남도
00 고속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오늘이라는 큰 선물을 고맙게 생각하면서
우리 충청남도에 사는 도민의 긍지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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