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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하구복원은 지역 주민이 일깨워준 미래 가치”

연안·하구 생태복원 위한 국회토론회

2016.12.07(수) 18:50:3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안희정 도지사 국회 토론회서 강조
“물길 터야 생명 살아” 현장 목소리 수용
 국토·사람·경제·생태 어우러진 미래로


연안·하구의 막힌 물길을 터서 삶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새로운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역민의 바람이 충남도의 주요 도정으로 추진되며 실체화되고 있다.

안희정 도지사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 ‘연안 및 하구생태복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연안하구 생태복은 지역에서 주민들이 일깨워 준 문제의식”이라며 “이 시대에 부여받은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국토와 사람, 경제와 생태가 함께 어우러진 미래 가치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안 지사는 “지역 현장을 돌아보면서 많은 과제를 발견하는 데 그 중 하나는 연안에 대한 문제의식이며 이는 지역 주민들이 저에게 일깨워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육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모든 바다 생물의 생명이 시작된다고 현장에서 말씀하셨다”며 “이 관점으로 연안을 돌아보니 279개의 연안이 하구둑으로 막혔고 많은 부분이 단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으로는 물과 땅을 쓰고 둑 밖은 인공어초와 치어를 방류하느라 수백억을 쓰는 현실을 발견했다”며 “자연 순환으로 이 문제를 풀 수 없을까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지난 5년간 현장의 어민과 함께 고민을 했다”면서 생태복원에 대한 문제의식을 분명히 밝혔다.

또 안 지사는 연안·하구 생태복원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연동해 강조하는 등 당위성에 대한 설명도 이었다.

안 지사는 “지난 시절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던 아버지 세대는 하구를 막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며 “그러나 연근해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 전략이 요구되는 시대에는 이에 걸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세기 발전전략에서 21세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안 지사는 국회의원과 각 관련 부처 관계자에게 현장에서의 요구와 입법 및 제도개선 과제를 언급하는 등 국회·정부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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