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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청양 칠갑산묵밥집 육개장은 특별하다

충남 미더유식당 칠갑산 묵밥집

2016.12.05(월) 20:34:18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양칠갑산묵밥집육개장은특별하다 1

충남의 명산이자 청양하면 떠오르는 칠갑산이 있다. 청양읍내에서 공주방향 국도 36번길을 따라 가다보면 앞으로 대치천이 흐르는 국도변 한적한 곳에 칠갑산 상호를 걸고 특별한 육개장을 끓여내는 칠갑산 묵밥집이 있다.  2016년 충남 미더유인증업체로 선정되어 그 맛을 인증 받았다.
 
미더유란?
충남의 맛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충남 미더유식당은 2012년부터 시작하여 4년차로 충남의 각시도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충남로컬푸드 외식업체 미더유사업은 외식업로컬푸드 인정제도로 음식점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충남 지역 농산물을 최소 60%이상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맛, 위생, 서비스 항목 평가기준 80점 이상 업체만을 선정하는 브랜드이다. 
 
청양칠갑산묵밥집육개장은특별하다 2

구간판 옆에 요즘 많이 사용하는 나무체로 메뉴를 커다랗게 적어놓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ㄷ자형의 구조로 가운데 바닥은 자갈이 깔려 있어 걸을 때마다 바다에 온듯 소리가 재미있다. 룸도 있지만 새로 깔끔하게 개조한 식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청양칠갑산묵밥집육개장은특별하다 3

벽에는 묵밥집 메뉴가 적혀 있으며 칠갑산 육개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이 되어 있어 더 맛이 기대가 된다. 주메뉴는 육개장을 비롯하여 갈비탕, 버섯 한우불고기, 갈비탕, 도토리묵무침등이 있다.  
 
청양칠갑산묵밥집육개장은특별하다 4

메뉴판을 보니 다 궁금해져 골고루 하나씩 시켜먹게 된다. 다른 곳과 다르게 육개장은 그냥 육개장과 하얀육개장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얼큰한 걸 좋아한다면 빨간 육개장, 담백한걸 좋아한다면 하얀 육개장을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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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이 특별한 건~육수가 한우사골과 직접 키운 표고버섯을 넣어 끓인다고 한다. 또한 언제 찾아도 한결같은 맛을 내기 위해 육개장에 들어가는 파, 버섯 등은 정량으로 넣어 끓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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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육개장하면 속에 든 재료가 푹~ 익혀져 있는데 칠갑산의 육개장은 파가 초록이다. 알고  봤더니 육개장을 집에서 해먹던 방식 그대로 끓이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재료를 하나씩 끓여서 나오기에 파가 싱싱~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를 즙을 내어 양념에 넣기에 잡내가 나지 않고 파를 듬뿍넣어 감칠맛나는 단맛이 나 진국이다. 흰색 육개장은 다대기만 안들어간것으로 담백하게 먹기 좋다. 아쉬움이 있다면 뚝배기에 나온다면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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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가 묵밥집이기에 묵밥은 공동으로 하나 시켜 맛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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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국산도토리가 수급이 될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가깝게 있는 칠갑산 일대에서 직접 줍기도 하고 주민들이 가져온 걸 수매하여 1년내내 보관하여 사용하고 있단다. 쉽지 않은 일인데 좋은 먹거리를 대접하기 위한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져 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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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밥의 육수 또한 예전엔 멸치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양지육수라고 한다. 진한 육수에 부드럽게 씹히지만 도토리 향은 진한 묵과 김이, 오이의 아삭함이 어우러져 입안에 향이 가득하다. 마지막에 맛김이 좀 전의 좋은 묵의 향을 완전히 잡아버려 살짝 아쉽긴 하지만 가벼운 묵밥은 육수가 좋아 든든한 한끼 식사이다.  
 

칠갑산묵밥집 ☎041-942-2760 칠갑산로 426-4
-영업시간 : 매일 10:30~20:00 매월두째,넷째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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