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활동 소개

원예단의 멘토인 풀무학교 오도 선생님의 정원학교 수업 강의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채소 모종 씨앗을 뿌려 가을 채소 모종 만들기부터, 상토 만들기 (화분 흙) 같은 밑작업부터 함께 했습니다. 이 활동에 원예단이 함께 한 까닭은 활동을 통해 우리 역량을 키우고 향후 우리의 계획인 마을정원교육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름대로 정원관련 일어, 영어 서적을 뒤져 자료를 취합해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이 됐고 정원교육을 교재로 만들고 피피티 자료로 만들면서 저희도 공부가 됐습니다.

가을채소로 화단꾸미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 포인트는 다양한 채소의 모양으로 정원 같은 느낌을 주는 배열, 디자인 등을 공부하는 것이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2. 활동 후 느낌

원예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저희가 항상 느끼던 부분이 무엇이 식물에게 좋은지, 어떤 것이 정원을 가꾸는 데 필요한 지식인지 등을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활동도 활동이지만 우리 구성원 각자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배우는 데에 가르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요즘 기회가 닿을 때마다 활동을 교육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정원에서 일할 때에도 주변 친구들에게 알고 있는 것들- 꽃 이름이라던지, 관리요령들을 함께 나누려 하고 정원학교를 만든다는 반가운 소식에 기꺼이 합류해서 교재를 만들고 피피티 자료를 만들고 정원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냈습니다.

3. 향후 활동계획

이미 진행된 사안이긴 하지만 저희 마을의 큰 행사인 거리축제에 참여하는 것이 11월 계획이었습니다. 거리축제에 원예단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했고, 그 중 설거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접시 위에 까는 일회용 종이를 없애고 배춧잎을 까는 등 여러 가지 의견들을 나눴습니다. 또 하나는 관리하고 있는 마을정원(풀무학교생협정원)에 과수나무 심기를 진행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도 정원 설계를 계획하려고 합니다. 11월에 미리 설계를 잡아 놓아야 월동식물들을 미리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11월도 정원관리, 계획에 소홀함 없이 진행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