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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기사

[10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보부상단

2016.11.16(수) 16:00:04 | 김정훈 (이메일주소:
               	babu_club@naver.com babu_club@naver.com)

 

1. 활동 소개

 

- 지역들이 축제로 들썩들썩인 10, 지역축제에서 청년들의 역할 -

 

충청남도 청년들(청년상인/청년기업인/청년공동체)이 자신의 특별한 아이템과 활동을 스스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박람회를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운영하였습니다. 준비기간이 다소 짧아, 많은 청년들과 함께하지 못 했지만 충청남도 청년TF팀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손병선 연구원님), 충남문화재단,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남경제진흥원 등 많은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잘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충청남도에서도 손꼽히는 축제 중 하나인 백제문화제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다보니, 사실 청년들을 알리거나 그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상품을 홍보하기에 굉장히 적합합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는 친구들도 필요합니다. 이 역할을 여태껏 기관 또는 대행이벤트사에서 진행을 해오던 게 관례(?)처럼 여겨졌지만, 이번에는 청년들이 준비하고 청년들이 지원하고 청년들이 참여하여, 보다 소통에 원활하였으며 의미 있었습니다.

 

충청남도 청년한판은 박람회 성격과 더불어 청년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용우 군수께서도 방문하여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장은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이 또한 충청남도 청년TF팀에서 적극적인 협조 덕택에 재밌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10월은 축제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씨와 환경 속에서 부여에서만 치러지는 보부상축제가 예산군 덕산면 덕산 시장에서 '보부상전통문화축제'로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이에 저희 부여청년보부상단도 초대를 받아 덕산 시장의 메인행사장에서 보부상의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했고, 예덕상무사, 저산팔읍 상무사 등 보부상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어르신 분들과 참여자들에게 뻥튀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재미나게 지역축제에 참여하였습니다.

 

농촌분야 소셜벤처로 유명한 '농사펀드'의 박종범 대표님이 충남 부여에서 팜파티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 부여청년보부상단도 함께하였습니다. 벼 베기 자원봉사부터 팜파티 진행 지원 등 농촌의 어르신 분들과 소통하고 우리 부여청년보부상단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1월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문화융성지역포럼_충청권역 행사를 위해 청년리더들로 발탁된 부여청년보부상단의 김정훈, 청춘아지타 이용규님, 청춘제작팀 이창원님과 충남 부여의 저희 공간에서 늦은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공주, 천안 등 각지에서 오시기도 했고, 워낙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뛰고 계셔서 밤 12시가 넘어서 회의가 진행되었지만 해가 뜨기 전 4시까지 활동을 공유하고 포럼 준비를 위해 회의를 진행하는 등 청년들의 열정은 새벽까지 식을 줄 몰랐습니다.

 

2. 활동 후 느낌

 

충청남도 청년한판은 다소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충청남도 단위의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택에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축제가 즐비한 9~10월 달에 청년들을 모집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천안 흥타령 축제를 비롯하여 많은 곳의 지역축제들이 백제문화제와 같은 기간에 진행되었고, 이로 인한 충청남도의 다양하고 많은 청년 그룹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지역 특히, 부여와 같은 소도시에서 '청년'이라고 하는 인적 자원들이 지역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충청남도 청년공동체에 활동 중인 청년들은 각 지역에서 한 몫씩 해내고 있는 중이며, 한 분 한 분 전화를 드려본 결과 외의 청년 CEO를 비롯한 대학생 등은 지역에서 많은 역할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청년한판 이후 청년들의 활동을 보니, 다소 부족하기도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녀 기존의 그룹들에 비해 보다 나은 결과물들을 생산해내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청년그룹과 기존그룹을 양분화해서는 안되며, 기존의 청년 그룹들 또한 새로이 참여의지가 생긴 또는 밝힌 청년그룹들에게 열려있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저희 충청남도 청년한판과 같이 청년들에게 기회는 주었지만, 함께 백제문화제를 만들어가는 입장에서 부여군 문화관광과 축제팀 및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사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다소 부족하였고, 결국 메인 행사장의 공연과 청년한판 행사장의 공연의 사운드가 겹치는 상황이 발생하고 , 메인거리에서 쫓겨난 노점상인들이 청년한판 거리로 몰리는 등 다소 매끄럽지 못한 축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군 보도 자료에 따르면, 청년들이 수준에 못 미쳐 백제문화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는 내용으로 보도는 일관되어 상당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새로운 민간 그룹과 청년그룹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보다 소통하고 협력하여 민과 관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에 반해, 한 달이 채 안 되는 준비기간과 주최 및 주요 주관 측과 소통이 빠진 채, 부정적 평가와 보도는 굉장히 위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부족했던 부분들을 서로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하는 등의 시도가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도시에서는 청년들이 부족하다고 각종 젊은 인구 유치 정책을 펼치지만,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곳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강한 '텃세'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존의 이해관계가 끈끈한 지역사회에서 이를 해소하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관에서는 보다 열려있는 자세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이야기라도 들어볼 수 있는 창구를 열어놓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향후 활동계획

 

문화융성포럼(충청권역)을 통해 문화 및 청년 정책과 관련한 어젠다 발굴과 선배 청년그룹과 후배 청년그룹들이 커뮤니티의 장을 만들어 함께 배워나가는 기회를 마련하고, 느슨한 연대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깨진 유리창 정비 사업을 1군데 더 모색하여 준비하고자 합니다.

 

부여청년보부상단을 하나의 문화예술 커뮤니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 활동범위와 대상범위들을 넓혀, 현재 우리가 지닌 가치들을 공유하고 알려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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