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6건 발생…전년 동기 대비 3억 7000여 만 원 감소
충남소방본부는 10월 한 달간 도내 화재발생 건수가 14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건(28%) 감소했다고 밝혔다.
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0월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장소별로 보면 주택화재 39건(26.7%), 야외화재 21건(14.4%), 차량화재 20건(13.7%)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주택화재는 2건 늘었지만 야외화재는 23건(52.3%), 차량화재는 5건(20%)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인명 피해는 4명(사망1, 부상3)으로, 전년동기 보다 1명(사망1) 증가했다.
재산피해는 15억 3000여 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억 7000여 만 원(19.4%)이 줄었다.
화재원인으로는 화목보일러, 아궁이 등의 불씨관리 소홀 및 음식물 조리 부주의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5건으로 37.7%를 차지했으며 기계적, 전기적 요인이 31건(21.2%), 20건(13.7%)로 뒤를 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이와 같이 화재건수 및 재산 피해가 크게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출동체계 개선 노력,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의용소방대의 들불 순찰 등 화재예방 활동 등을 꼽았다
다만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난방기구 사용이 많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및 화목보일러 점검반 운영,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평소 화재에 대한 작은 관심과 예방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시작”이라며 겨울철 도민 여러분의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부서
화재대책과 현장조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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