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도 이제 제법 쌀쌀해졌는데요.
이번주가 단풍 절정이라 생각해서 가족나들이로 천안 독립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은 단풍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분들이 단풍구경을 하러 나들이 나오셨나 봐요.

청명한 파란 가을하늘 아래 대형조형물 겨레의 탑이 보이는데요.
겨레의 탑은 새의 날개와 기도하는 양손 모습을 표현했고 높이가 무려 51m나 된다고 합니다.




천안 독립기념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걷다보니 국화꽃 너머로 겨레의 집이 보이는데요.
많은 분들이 가을이면 단풍을 보기 위해 나들이 오시는 만큼 독립기념관 곳곳에 단풍나무 숲길 
표지판도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이정표를 따라 단풍나무 숲길로 향해 봅니다.



 
 
알록 달록 아이들이 좋아할 듯한 태극열차가 단풍나무길 사이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는 좀 힘들수도 있지요.
아이들이 어리다면  겨레의 탑에서 태극열차를 타고 주변 풍경 감상하면서 한바퀴 돌아보는 걷도 좋을것 같습니다.
 
 



단풍명소로 잘 알려진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은 처음에는 화재등 비상시를 대비한 소방도로로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1997년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가을을 대표하는 단풍나무를 3.2km에 걸쳐 약 2,300주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단풍 숲길이 조성되었습니다.





단풍나무 숲길 정말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요. 초록빛었던 단풍들은 시간이 흘러 이렇게 알록달록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네요.





주말을 이용해 연인, 가족 단위로 단풍구경하러 오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선 단풍들이 알록달록 물들어 있어 보는이의 마음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단풍나무 숲길 걸으며 예쁘게 물들어 가는  단풍 구경 함께 해 보실까요? 





   



터널을 지나듯 단풍나무 숲길 안쪽으로 더 오르다 보면 단풍색도 점점 붉게 짙어져 갑니다.
완연한 파란 가을하늘 아래 오색빛으로 물든 단풍나무 ~
그 화사함에 이곳저곳에서 찰칵~찰칵 사진을 찍으며 다들 예쁜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색의 고운 단풍잎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는데요.
색이 얼마나 예쁜지 책갈피에 꽃아 두면 가을 향기를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걷는 내내 단풍구경 하는라 힘든줄도 모르고 걷고 또 걸으면서 가을 정취를 맘껏 느껴봅니다.





아직도 연두빛으로 남아있는 단풍마저  얼마 지나지 않으면   온통 붉게 물들어 그 아름다움도  절정에 다다를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 풍경이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갑니다.
 
 



단풍나무 한그루 한그루 살펴보면 잎과 가지가 아주 무성합니다.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는 봄, 여름에는 초록빛이지만 가을에 어김없이 빨갛게 물드는  청단풍이 일품입니다.




 
천안 흑성산 자락에 있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길다면 길지만 4km가 채 되지 않는 구간이어서 시간적으로 여유만 있다면 운동삼아 끝까지 걸어가도 큰 부담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단풍나무 숲길을 어느정도 둘러보고 나서 솔숲 쉼터길로 향해봅니다.
독립기념관에 여러번 와 봤지만 가는 곳마다 가을 풍경이 예뻐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가을을 맘껏 느끼면서 걷다보니  어느덧 백련못에 도착했는데요.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잉어 밥을 주느라 다들 재미있고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백련못은 둘레 1,500m, 수심 1.8m의 인공호수인데 주변으로 전통 조경수와 꽃, 애국지사들의 시. 어록비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단풍구경도 하시고 역사탐방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어떠세요?
천안 독립기념관에 오셔서 단풍나무 숲길도 둘러보고 전시관도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안시 독립기념관>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 삼방로95
041-56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