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활동 소개

저희 오늘은 좋은날 팀은 8월 한 달간 청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공예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청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취약계층 중학생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위한 공주시의 청소년 시설입니다. 저희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아이들의 동아리활동 시간에 미술, 도예, 자수 등 공예체험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미술 수업은 중학생 아이들의 흥미도 맞추어 쉽게 제작할 수 있고, 작품성을 올리는 데에 초점을 두어 수업 커리큘럼과정을 짰습니다. 근래에 인테리어 디자인에 많이 활용되는 문자디자인과 팝아트 초상화 수업을 계획하였습니다. 3D 캔버스에 문자를 디자인하여 톡톡 튀는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홍보와 전시효과를 주었습니다. 팝아트 초상화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자신의 사진에 단계별로 명암을 주어 캔버스에 표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문자디자인, 팝아트의 개념과 실제적인 효과를 배우고, 자신이 어렵지 않게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미술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두고 수업하였습니다.

도예수업의 1차 수업은 핸드페인팅 기법을 통해 타일액자와 내가 그린 나만의 머그 컵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도자기 전용물감을 통해서 간단한 사용법을 가르쳐 주었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지도하였으며, 낯설어하던 아이들은 곧, 자기가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것, 자신의 기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차 수업에서는 가장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코일링 기법을 통해 나의 밥그릇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느덧 수업에 익숙해졌는지, 능숙하게 만들어내며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해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자수수업은 프랑스자수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으로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바느질의 기초인 바늘에 실 꿰는 법부터 매듭짓는 법, 기본 스티치 법을 지도했습니다. 100여 가지가 넘는 스티치법을 두 차례에 걸친 수업시간동안에 모두 알려줄 수 없기에 점, 선, 면 순으로 가장 기초가 되는 한두 가지의 스티치를 지도했습니다. 먼저는 본인 이름을 수놓아보고 마지막 시간에는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서 그 위에 수를 놓아보았습니다.

8월에는 권역별 모임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공주, 부여, 서천에서 활동하는 다른 청년 팀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더욱 자세히 듣고,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각기각처에서 열심히 일하고 꿈을 펼쳐가는 청년들을 보며 많은 도전이 되었고,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활동 후 느낌

이번 8월 활동은 저희 팀원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가진 재능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을 돕자는 저희의 꿈이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저희에게 좋은 경험과 자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듣는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안겨줄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한 달간의 수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저희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정기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커리큘럼 운영방안 및 실력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3. 향후 활동계획

9월에는 저희 개개인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명함제작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지역 기관과 연계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저희를 소개할 때에 저희의 개성과 분야를 단번에 알릴 수 있는 명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번 실감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저희 팀의 활동 계획은 각자의 작품성과 개성, 분야를 잘 알릴 수 있도록 명함 디자인과 명함 제작을 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8월 교육봉사 활동 이후로 계획한 수익성 창출을 위한 프리마켓 준비 및 사전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프리마켓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개인의 작품실력향상과 지역연계실적을 늘려가 저희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프리마켓 참여를 위한 정보수집과 연계활동과 작품제작에 주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