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활동보고서] 호두와트마법학교

1. 활동 소개

8월에는 저희의 주요 행사인 섬잔치플리마켓과 호두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첫째, 섬잔치는 8월 플리마켓으로 5번째 진행되는 플리마켓이었습니다.

초기 계획은 원도심에서 진행 할 예정이었으나 유동인구 및 주위 인근의 협조의 어려움으로 인해 결국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장소변경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크게 플리마켓, 돗자리영화제, 문화체험프로그램, 공연으로 진행되었고 나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호두학교는 호두와트마법학교의 비전문처럼 천안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동네와 일상을 변화시키며 함께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에서의 배움에 대해 지금까지 고민하고 실행했던 것들을 통해 나온 사례이자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핸드메이드 워크숍인 섬섬옥수를 진행하면서 지역에서의 욕구를 확인했고 지역에서의 다양한 배움에 대해 꿈꿔왔고 지역에서 배움이라는 문화가 정착하기를 원했기에 저희에게는 특별한 시도였습니다.

12개 강의로 진행되었고 대부분 지역에 계신 강사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시에게 말걸기 (윤선중 시인)

2. 관계를 통한 자기성장 (정미정 심리치료사)

3. 서정의 드로잉 테라피(박서정 작가)

4. 어른이 미술모임(류경민 작가)

5. 돈을 위한 삶에서 삶을 위한 돈으로 (오종헌 - 국민연금공단 재직)

6. 패브릭 소품 만들기(엄수정 작가)

7. 낙서하듯 즐기는 캘리그라피(이의용 작가)

8. 잘 알지도 못하면서(연애토론회)

9. 나만의 독립출판물 만들기(박소산-허송세월 책방)

10. 영화를 읽는 시간 "성인영화" (김명기선생님)

11. 실전DIY 목공 (임정석-프리우드협동조합이사장)

12. 챠챠의 미니멈베이킹(장한빛-야매요리사)

총 12개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8월 말에 진행해서 9월5일 현재 2회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 교육 참여신청인원은 50~ 60명 정도 신청했고 폐강 없이 진행했습니다.

2. 활동 후 느낌

첫 시도한 호두학교가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참가자들이 저조해서 모두 폐강이 되는 경우가 되면 어떻게 될까?

이 시도들을 다음에 한번 더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같이 홍보하고 지역에서 여러 도움을 받은 결과 많은 참가자를 모집했고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한 섬잔치도 많은 분들이 같이 즐겨주셔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해 뿌듯한 한달이지만 사실 기존에 하고 있던 사업을 진행하기에 바빠 내부적으로 돌아보거나 단체로써의 방향성을 찾아가기엔 어려운 한달이었습니다.

9월 행사까지만 끝나면 지역의 다양한 사례 탐방 및 자체적으로 방향성에 대해서 얘기해볼 수 있는 워크샵등을 진행하면서 차근차근 기존의 것들을 정리해보고 정리된 것을 가지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향후 활동계획

일단 9월 3일에 6번째 섬잔치를 천호지에서 진행하고 9월에 끝나는 호두학교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 2를 9월 모집해 10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원금 사업을 하다 보니 기일과 시간에 쫓기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시즌 1을 진행하다가 보니 참여 신청을 하지 못해 시즌2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시즌 2를 진행 할 예정이고 9월에는 자체적인 중간평가회를 진행 할 것 같습니다. 내부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확인하고 개선할 점들은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