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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 금강교, 걸으면서 느끼는 아름다움

2016.09.01(목) 14:19:47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의 명물 금강교(錦江橋)
▲ 공주의 명물 금강교(錦江橋)

공주(公州) 금강교(錦江橋), 걸어서 건너야 그 멋을 알 수 있습니다 
공주(公州)에는 명물인 금강교가 있습니다.
 
금강교는 금강을 가로질러 남과 북을 잇는 길이 513m로 그중 일부는 아치형으로 무지개다리로 불리는 공주를 상징하는 다리입니다.
 
금강교의 제원(諸元)
▲ 금강교의 제원(諸元)

금강교를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하여 금강교를 자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금강 둔치 신관공원에서 금강과 공산성이 잘 보입니다. 금강교는 공산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공주시 신관동과 공산성을 연결하는 다리가 곧 금강교입니다. 

신관동 육교에서 보이는 금강교
▲ 신관동 육교에서 보이는 금강교

금강을 건너 공주 시내로 통하는 다리는 금강교 말고도 하류 쪽에 백제큰다리가 있고 상류 쪽에 공주대교가 있지만, 그중 자동차와 사람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다리가 바로 금강교입니다. 

금강교에서 보이는 백제큰다리와 연미산
▲ 금강교에서 보이는 백제큰다리와 연미산

금강교는 자동차와 사람이 다니는 길이 구분되어 있고 공산성 쪽에서는 자동차가 건널 수 없는 다리입니다. 또한, 신관동 쪽에서만 자동차가 다닐 수 있지만, 무게와 높이, 속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금강교는 시속 30km이고 1.5t 이상 화물차, 18인승 이상 승합차는 진입할 수 없습니다.
 
금강교를 건너면서 보면 주변에 보이는 풍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우선 금강신관공원이 내려다보입니다.
신관공원은, 공주 시민이 자전거를 타거나 걷거나 달릴 수 있고, 쉴 수 있는 쉼터와 화장실, 수도 시설이 있는 금강 둔치입니다. 주말이면 이곳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금강교에서 보이는 금강신관공원
▲ 금강교에서 보이는 금강신관공원

다리의 중간쯤에 전망대 같은 공간이 있어서 공산성의 아름다움과 미르섬의 공주 상징 화단을 볼 수 있습니다. 금강교에서 가까운 상류와 하류의 모습을 전망하기 좋은 곳입니다.

금강교의 전망대
▲ 금강교의 전망대

 
금강교 전망대에서 보이는 미르섬
▲ 금강교 전망대에서 보이는 미르섬

금강교에는 무지개형 아치가 3개 있습니다.
 
금강교 아치
▲ 금강교 아치

아치형 철교는 한강철교나 낙동강철교처럼 대개 철도교에 놓지만, 금강교는 기찻길이 아니면서 철교라는 점에서 드물다고 안내판에 적혀있습니다.

금강교 안내판에 의하면, 1933년에 준공된 금강교는 6·25 한국전쟁 때 끊어진 후 금강 나룻배로 통행하다가 1956년 준공되었고 그 후 여러 번 보수를 거쳐 지금은 다리의 안전을 위하여 자동차가 일방 통행하는 한쪽 일부를 인도(人道)로 쓰고 있습니다.

인도와 차도가 구별된 일방통행 교량이고 통행에 제한을 두므로 제2 금강교를 놓으려고 움직임이 보입니다.
 
금강교 안내판
▲ 금강교 안내판

금강교는 공산성에 올라 내려다보면 잘 볼 수 있습니다.
공산성의 공산정(公山亭)이라는 정자에서 금강을 가로지르는 금강교와 함께 백제큰다리 그리고 정안천교를 멀리 보면 아주 멋집니다.

24일부터 열리는  62회 백제문화제 때에 공산성에 올라 금강교를 내려다 볼 기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공산정에서 보이는 금강교, 백제큰다리, 정안천교
▲ 공산정에서 보이는 금강교, 백제큰다리, 정안천교

한국전쟁 때 금강교가 끊어졌을 때는 금강을 건너는 자동차와 사람들은 나룻배를 이용했는데 그 배를 타고 내리던 뱃턱이 공산성 성벽 바로 아래와 지금의 미르섬에 있었으며 그곳까지 배를 타러 가는 길이 길게 나 있었고 그 주변은 식당이 즐비했었답니다.
신관동 쪽에서 금강교 바로 위쪽을 바라보니 옛날 나룻배 타러 다니던 백사장 길이 문득 생각납니다.
 
금강교 부근의 나룻배가 다니던 나룻터
▲ 금강교 부근의 나룻배가 다니던 나루터

오늘도 금강교를 건너면서 공주를 상징하는 금강교의 깊은 역사와 현재의 위상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면서 공주의 아름다움을 이 금강교 위에서 느낄 수 있는 나는 공주 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느낍니다.
 
금강교에서 보이는 공산성
▲ 금강교에서 보이는 공산성

공주에 오시는 여러분에게 한 번쯤은 꼭 이 금강교를 걸어서 건너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금강교에서 공주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금강교의 석양
▲ 금강교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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