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2번째로 백제 역사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부여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익산의 왕궁리유적, 미륵사지까지 8곳에 산재되어 있다. 부여가 가장 많은 백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백제 역사유적을 찾아 부여로의 여행도 계획해보면 좋을것 같다.  

 

부여를 찾는다면 특별한 고기 맛을 맛 볼 수 있는 충남 미더유식당이 있다. 미더유는 충청남도 로컬푸드 외식업체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선정하는 브랜드로 3농혁신의 일환으로 충남권에 40여 업체가 지정되어 있다. 충남을 여행하면서 각 지역에 분포된 '미더유식당'만 찾아도 믿고 먹을 수 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미더유 인증업체의 지도가 걸려있다.  
관광지라 규모가 상당히 큰 서동한우이다.









부소산성 근처에 있는 부여맛집 서동한우는 먹거리 X파일, KBS 스펀지 전국의 7대 한우명가로 인증, 천기누설 등 이지역에서는 이미 매스컴을 많이 탄 식당으로 유명하다. 서동한우가 더 알려진 건 특별한 소고기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불부터 들어온다. 역시 고기는 참숫불에 구워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한 한상 차림은 일반 고깃집과 달리 음식의 색을 고려한 듯 시각으로 미각을 자극한다. 고기와 함께 먹기에 느끼하지 않은 깔끔한 음식으로 채워진 반찬들이다.  




바로 건조숙성육이다. 고기를 보관하는 방법으로 원육을 공기중에 노출 시켜 온도와 습도를 조저라여 표면이 숙성되면서 고기의 풍미가 변화되는 것이다. 서동한우는 숙성기간이 더 오래되어 타 건조숙성육보다 차별화되며  우육 천 마리를 건조 숙성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

 

원래 건조숙성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 고기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고기를 저장하던 방식이다.
저장고에서 자연숙성되므로 지방 함량이 적어며 건강한 단백질를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유의 감칠맛은 한번 먹어본 사람이면 잊지 못할 미감을 안겨준다.


 


일반고기는 20%가 상품화 과정에서 소실된다면 드라이에이징은 절반 가량 버려진다고 하니 몸값이 비싼 이유가 있다.  서동한우의 대표 메뉴는 50일 이상 건조숙성 된 '명품건조숙성' 30일 이상 숙성된 '건조숙성 등심 & 채끝' 등과 특수부위모음, 건조숙성티본 등 부위별로 에이징하여 맛볼 수 있다. 소마다 다른 색깔이 나온다고 한다. 일반 고기와 달리 검붉은색의 숙성고기는 통상적으로 블루 치즈 향이 나며 고기 특유의 깊은맛과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육회
 






보통 고기 먹은 후 된장찌개를 많이 먹는데 서동한우에서 소꼬리, 도가니, 우설 등 한우특수부위 모듬 곰탕 '서동탕'도 먹어보자. 갖가지 재료에 구수한 국물은 가격대비 보양하기 딱 좋은 곰탕이다. 

 

■서동한우 ☎041-832-7585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