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루치아의 뜰.
공주여행
2016.08.11(목) 11:30:11 |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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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본인만의 아지트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루치아의 뜰.
벌써 다섯 번째 방문기
벌써, 다섯 번째 방문입니다. 첫 공주 여행 때 인터넷 검색으로 우연히 알게 된 이 찻집을 이젠 공주를 갈 때마다 방문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을 찾아서 갈 법도 하지만 루치아의 뜰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풍경과 특성 때문에 쉽게 이곳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루치아 씨도,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난 한옥집도 한 번 보면 잊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족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꼭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마르고 닮도록 이 웅진로 새 주소 판을 찍을 것 같습니다.
삼 형제가 모였고,
형수님과 아내 그리고 조카들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슬며시 바라보는 루치아의 뜰.
날을 잘 잡았습니다.
뜰이 한가하면 제 기분이 좋습니다.
오후 5시,
빛이 가장 예쁠 때 방문했습니다.
사진도 찍어야 되잖아요. :D
제가 좋아하는 공간.
이 나무 길은 너무도 멋집니다.
사진도 잘 나오고요.
제민천 골목길에 있는 루치아의 뜰.
방문하면 늘,
편안함을 선물 받아 옵니다.
찻집에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들은,
이런 것들입니다.
오래된 찻잔이나 도자기들 말이죠.
아마 루치아 씨께서 이런 취미도 있으시나 봅니다.
각자 기호에 맞는 음료와 차를 주문합니다.
이 날, 처음으로 내주셨던 곶감 말랭이(?)
어찌나 맛있던지 우리 가족 모두 칭찬 일색입니다.
복층은 언제나 제 몫입니다.
하이에나 같은 눈 빛으로 항상 복층 올라가길 노려봅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이 복층을 차지했네요. ㅎㅎ
*다율이도 루치아의 뜰이 마음에 드나 봅니다.
*다율: 제 첫 조카
복층에서 바라본 루치아의 뜰 정문.
막내 동생은 눕습니다.
공주에서 공부 중인 녀석인데, 루치아의 뜰은 처음이랍니다.
앞으로 여자친구랑 자주 갈 듯해요.
해 질 녘에 오면 이런 풍경을 누구나 무료로 만날 수 있답니다.
예쁘죠?
너무 늦지 않게,
루치아 씨에게 인사를 드리고 집으러 떠납니다.
제민천 골목이 지금 또 그립네요.
|루치아의 뜰 방문기 모음■ 첫 방문할 때 올렸던 글입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작년 이맘때쯤이었네요.
http://loansnaps.com/220414903571■ 추운 겨울에도 방문했었어요. 따뜻하게 내어주신 초콜릿 음료가 기억이 납니다. ㅎㅎ
http://loansnaps.com/22063182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