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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을의 산신령이라고 알려진 마애삼존불

2016.06.22(수) 23:16:23 | 세상살이 (이메일주소:oculture@naver.com
               	ocultur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산 마애삼존불은 정말 만나보고 싶었던 국보중 하나였는데요. 충남에 있는 박물관이나 서해안을 여행하다보면 생각외로 서산마애삼존불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고 보게 됩니다. 

마애여래삼존상을 만나러 가는길
▲ 마애여래삼존상을 만나러 가는길 

마애여래삼존상이라고 이정표에 확실하게 씌여져 있습니다. 신록이 우거진 이곳은 걷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옛날에 이 근처에 살던 사람들은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삼존불을 보고 산신령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좌우측에 있는 불상이 두 명의 마누라를 새겨놓은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하니 참 사람들의 관점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다리앞에 서있는 장승 ▲ 다리앞에 서있는 장승 

마애삼존불에게 가기 위해서는 양쪽  흐뭇하게 웃고 있는 장승사이로 지나쳐 가야 합니다. 

용현계곡
▲ 용현계곡
 
이곳 용현계곡의 물은 정말 맑았습니다. 기분이 좋은 곳입니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려고 많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 안내
▲ 서산마애삼존불 관람안내 

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은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그때가지 않으면 만나지 못한답니다. 전 6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멀리서 마애삼존불의 모습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
▲ 올라가는 계단 

마치 고행을 하듯이 조금은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지금은 일반적인 불상이 옛날에는 원래 없었던 것이랍니다. 
 
마애삼존불 관리소
▲ 마애삼존불 관리소 

서산 마애삼존불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왼편에 제화갈라보살입상이 서 있고 오른편에는 반가사유상이 있습니다. 삼존불의 모습은 충청도 서해안지방에 그 기법이 뿌리를 내린 증거라고 합니다.
 
용현리 서산마애삼존불 관리사무소
▲ 용현리 서산마애삼존불 관리사무소

국보라서 그런지 관리사무소도  있었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에 대한 안내
▲ 서산마애삼존불에 대한 안내 

경주에 있는 부처들은 신라인들의 기술이 담긴 것이지만 서해안에 있는 불상들은 백제인들의 기술이 담겨서 인지 더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바위로 보이는 마애삼존불
▲ 바위로 보이는 마애삼존불 

멀리 삼존불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더 아련한 느낌이 듭니다. 백성들의 삶에 고단함을 없애주는 그 따뜻하고 푸근한 미소에서 넉넉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서산마애삼존불은 시간을 초월한 가치를 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려가는길
▲ 내려가는길 

서산마애삼존불의 중심에 있는 석가모니의 따뜻한 미소와 입고 있는 옷의 곡선은 백제인들의 독특한 여유로움을 볼 수 있는 상상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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