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백마강 효문화축제… 회혼례 치른 어르신들
부여군 은산면 체육관에서 효 문화축제 일환인 전통 회혼례가 주말에 있었답니다. 은산면에서 살고 계신 분 중 결혼한지 60년 이상 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 되었는데 전통 회혼례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위해 자녀들과 이웃들이 함께한 효문화 축제였습니다.
회혼례 행차에 전통 혼례문화를 재현하면서 신랑께서 수레를 타고 입장하시는 모습 한컷 먼저 올려 보았네요~
가마에서 내려 식장으로 걸어가는 신부 어르신.
지금으로 말하면 주례사격인 듯하네요~~
청사 초롱 앞세우고 신랑 신부 입장입니다~~
어르신들 합동 혼례라서 단체 입장하는 모습이지요~
합동 결혼식이라서 신랑 신부 앞으로 나란히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비단길을 걸어 순서대로 앉아 계신 모습도 한컷 올려 보았습니다~
아버님들도 쑥스럽지만 멋진 모습으로 앉아 계시네요~
어머님들 곱게 단장하시고 족두리까지 하고 계신 모습이 넘 아름답고 예쁘시지요~
고유의 전통 혼례 절차에 따라 성혼 선언문도 낭독하시고 이어 인사 말씀도 함께...
홍실 청실을 손에 두르고 조롱박으로 합한주를 교환하고 있는데요~
합환주를 마시고 나면 혼례식이 성사됨을 알리는 의식이라고 하는군요.
마지막 순서에는 홍색과 청색실을 한땀 한땀 엮어 주고 있지요~
엮어 놓은 청실 홍실을 소나무와 대나무에 얹어 놓으면 식은 끝이 나게 된다고 합니다.
꿈꾸는백마강 문화축제 전통회혼례 단체 사진으로 모여 있는 모습이랍니다. 고향을 지키며 살아 오신 어르신들의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진행 하였다구요.
오후 순서에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첫번째는 풍악으로 시작하는군요.
어우동의 노랫 소리와 율동이 어르신들의 기쁨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지요.
나비처럼 사뿐 사뿐 사랑가를 표현하는 모습이랍니다~
이어서 부채춤으로 인사를 하는데 어르신들 너무 좋하 하시는군요.
부채춤의 하이라이트~ 어르신들 박수가 최고 많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오늘 사회를 본 부여군 굿뜨래 가수인 장소미씨. 노래도 잘 부르시네요.
부여군 은산면 체육관에서 꿈꾸는 백마강 효 문화축제로 마을청년회,부녀회, 군부대 장병,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꽃가마와 수레. 행렬을 지원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빛냈습니다.
어울림 한마당과 우리 가락이 함께한 즐거운 문화축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