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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 제일 재래시장 '남산 중앙시장'

푸근한 인심과 사람냄새 가득… 장 보고 구경하는 재미 쏠쏠

2016.05.20(금) 12:23:05 | 얄리 (이메일주소:skyrud0911@hanmail.net
               	skyrud091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재래시장, 전통시장 이 둘을 합친 전통재래시장 분명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예전 시장인데 다양한 용어로 시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낡은 느낌이 드는 재래시장이란 말 대신에 전통시장이란 단어를 더 많이 쓰도록 장려하고 있는데요.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통시장이란 “1980년 이전에 개설된 시장으로 시설이 노후화되어 재개발 및 근대화의 필요성이 있는 시장”이나 “일반시장의 일종으로 백화점, 쇼핑센터, 할인점 등 현대화된 소매기관이 아닌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소상인들이 모여서 갖가지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전통적구조의 시장을 말하며, 이전 조선시대부터 내려져 온 3일장, 5일장 같이 사람들이 모여서 열리는 정기시장에서 출발하여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엔 소상인들의 연합체 구조를 갖춘 상설시장이 대부분입니다.

 

천안제일재래시장남산중앙시장 1


천안의 남산 중앙 시장은 1918년 개설되어,1931년에는 매월 3일과 8일, 5일장이 시작되었고, 1951년에는 250동의 장옥과 노점상이 등장하고,이후 1969년 노후화된 장옥을 철거하면서 현재 100년 전통을 자랑하며 지금까지도 천안에서 제일 가는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아케이드를 설치해 눈이나 비가 와도 쇼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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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및 인터넷 쇼핑으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전통시장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활성화를 위해 상인대학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방법을 학습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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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을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의 매대에 원산지 표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국내산은 파란색, 수입품은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외국산 곡물에 눌려 토종잡곡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몸에 좋은 토종잡곡을 많이 먹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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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에서는 견과류들을 팔고 있었는데요.노란색들의 팻말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제 전통시장에서 수입과 국내산 구별이 쉽게 한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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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된 남산중앙시장상인회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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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판매대에는 말린 생선이 보이는데요. 생선은 대부분 잘 손질해서 살짝 말려야 제맛이 산다고 합니다. 말리는 과정에서 비린내 나는 미끌미끌한 물질이 제거되고 생선 살에 있는 자체 효소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면서 감칠맛이 더해지기 때문이죠. 또한 자연 건조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비타민D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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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자연산 나무두릅 등 다양한 산나물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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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녘마다 고구마 순 심기에 분주한 가운데 밤고구마에 이어 최근 호박고구마와 꿀고구마 순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은 과거부터 지역주민의 전통문화와 정서가 담긴 곳으로 지역주민과 가까이하는 입지적 특성과 함께 지역 경제 측면에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하여 왔습니다. 대부분의 전통시장들은 각 지역의 중심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통시장이 지역사회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하며, 우리의 전통시장을 활성화에 좀 더 앞장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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