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그림책 동아리 책마루 회장 홍수련씨는 책마루 회원들과 딸과 함께 벨리댄스를 배우는 친구들을 데리고 평소 매주 봉사나눔을 해오던 한마음 요양원 위문 공연을 펼쳤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어르신들 뵙는 것이 서먹서먹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할머니들이 귀여워 해주고,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할머니들과 손을 잡고 재잘거리는 모습를 보며 너무 흐뭇한 시간이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5월 12일 목요일에 그림책 읽어 드리러 올때는 카네이션 꽃을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후원받은 카네이션을 들고 어르신들께 달아 드릴 생각에 회원들은 너무 설레이는 마음으로 요양원 문을 열었다.
카네이션은 태안 꽃다지학습동아리연합회 태안지역 꽃집 민트플라워와 보물장자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우선 어린이 팀벨리 키즈팀 댄스팀이 공연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실력을 어른들께 뽐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떨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수줍은도 잠시 음악이 흘러 나오고 선생님의 "큐" 싸인이 나오자 팀벨리 키즈팀의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평소 배운실력을 어른들께 뽐내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참 예쁘기도 합니다.
▲ 저희 잘하죠 ▲ 박수 많이 쳐주세요.▲ 하일라이트 휘리릭~~~~꽃배 타고 하늘을 날아요,작년 태안 평생학습꽃다지 학습동아리 연합회 발대식에서도 멋진 공연을 해준 팀벨리 키즈팀 친구들. 평소 배운것을 발표할 수 있게 무대를 만들어 주시는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이젠 무대 공포증은 없어 졌다네요.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은 어르신들과 친구가 되어 혜어짐을 아쉬워 하였답니다.
그림책 동아리 책마루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드리기도 했습니다.
▲ 거동을 못하시는 어르신께는 이렇게 한 분씩 그림책을 읽어 드려요,▲ 책마루 동아리 회원님들 정말 배운대로 실천하는 예쁜 모습오늘은 봄 소식을 전하기 위해 꽃을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색깔, 꽃 이름 어르신들이 평소 많이 보시던 꽃들이라 이름도 척척 맞추시고 신나게 옛날 이야기 속 추억여행도 하십니다.
공감이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싶네요. 소통하고, 공감하고, 들어주고, 맞장구치고, 아쉬어 하며 요양원을 나올 때의 기쁨은 백배 천배는 되는 듯 합니다.
▲ 한마음 요양원의 월별 활동 소식도 전해 봅니다.한마음 요양원에서는 월별 활동 소식지가 만들어 지고 있는데요. 매주 우수 학습동아리 책마루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책마루 회원들은 2월부터 시작한 요양원 방문을 이젠 그만 둘 수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 주시고 표정도 너무 밝아 지시고 목요일을 기다리시는 모습에서 홍수련 회장과 회원들은 큰 보람과 기쁨을 얻을 수 있어 어르신들을 만나러 안 갈 수가 없다며 환하게 웃습니다.
특히 홍수련 회장은 어릴적 할머니의 품에서 자라서 그런지 유달리 할머니들이 좋다고 합니다. 회원들도 요양원을 다녀오는 날에는 할머님과 할아버지께 안부 전화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부모님을 찾아가는 시간을 많이 낼 수 있어 더 보람이 있다고 입을 모아 함께 함의 기쁨을 전합니다.
평생 진흥원에서 후원하는 태안 꽃다지학습 동아리 연합회, 지역 꽃가게 민트플라워, 보물상자, 태안평생학습센터 배움의 장을 열어준 태안군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