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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 보령쌀 명성도 GOLD, 밥맛은그랑프리

2015년말 전국 쌀 브랜드 평가 금상 ‘만세보령쌀 삼광 米 Gold’

2016.05.12(목) 15:35:36 | 마라도나 (이메일주소:dksjhks39@hanmail.net
               	dksjhks3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국평가에서 금상을 받은 자랑스러운 충남 보령쌀

▲ 전국평가에서 금상을 받은 자랑스러운 충남 보령쌀


해마다 연말에는 그해 1년간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우수한 실적이나 성적을 일궈낸 사람들과 기업, 상품에 대한 각종 시상식이 열린다.
기업들은 실적평가를 하고, 제조업체들의 상품도 최우수 대표브랜드를 선정하며, 농수축산품도 최고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에 대해 대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오늘 포스팅하는 기사는 지난 2015년 12월 28일 충남 보령시의 공동브랜드인 ‘만세보령쌀 삼광 米 Gold’가 전국에서 시행한 쌀 브랜드 평가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아 금상을 받았던 내용을 토대로 충남 쌀의 자랑좀 하고자 하는 것이다.

취재를 위해 이 쌀을 계약재배-생산-수매-도정후 판매까지 하는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찾았다.
 

만세보령쌀을 수매 도정 판매하는 농협법인

▲ 만세보령쌀을 수매 도정 판매하는 농협법인


금상을 받은 볍씨 품종

▲ 금상을 받은 볍씨 품종


충남 보령시의 공동브랜드인 ‘만세보령쌀 삼광 米 Gold’는 전량 계약재배를 한다.
1년간 이 농협을 통해 생산되는 쌀의 규모는 자그만치 6457톤이다.
농협하나로마트와 식자재급식업체, 그리고 현대 삼성 신세계 등의 외식사업부에 나간다. 이 쌀의 생산에 참여하는 계약재배 농가만 766농가가 되고 재배 면적은 907ha라 한다.
 
만세보령 쌀의 특징이자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벼의 키가 작다는 점이다.
벼의 크기가 쌀의 품질에 어떤 영향을 줄까? 벼농사를 지어본 사람이라면 대충 이해할 것이다.
 
벼는 수확 직전에 나락이 익어 그 무게 때문에 고개를 숙인다. 이때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이 몰아치는 등 바람이 거세면 벼가 쓰러지기 때문에 낱알이 볏논에 처박혀 쌀의 품질은 거의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벼의 키가 크면 클수록 벼가 쓰러질 확률이 높아 벼의 키가 작은게 유리하다.
벼의 키를 작게 하는 대신 벼 줄기를 튼실하게 하려면 화학비료를 최대한 억제하고 퇴비와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어야 한다. 화학비료를 덜쓰고 퇴비등으로 벼농사를 지으면 쌀의 품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좋을수밖에 없다.
이게 바로 만세보령쌀 삼광 米 Gold의 품질이 좋은 가장 큰 이유다.
 

RPC(현대화된 벼 도정공장)에 방아를 찧기 위해 벼가 트럭째 들어와 있다.

▲ RPC(현대화된 벼 도정공장)에 방아를 찧기 위해 벼가 트럭째 들어와 있다.


무거운 톤백을 지게차가 이동시켜준다.

▲ 무거운 톤백을 지게차가 이동시켜준다.


RPC에서

▲ RPC에서 본격 도정작업에 들어간다.


톤백에서 도정공장으로 들어가는 볏나락

▲ 톤백에서 도정공장으로 들어가는 볏나락


만세보령쌀 삼광 米 Gold는 20kg 한포대에 4만5000원~5만원초반 정도에 팔리는데 특히 유명한 오뚜기 햇반에 납품하고 있다는 사실.
취재를 했던 4월 넷째주에만 오뚜기햇반에 70톤이나 실려 나갔다고 하니 진정 자랑스러울 뿐이다.
 
작년말에 전국에서 시행한 쌀 브랜드 평가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렸는데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것이다.
이 평가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쌀 1800여개 중 12개 브랜드에만 주어지는 쌀 품질평가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는 권위있는 평가이다.
 

사람이 1명도 없는 완전 무인 첨단 RPC. 도정의 전 공정이 완전 자동화 돼있어서 사람은 제어기 앞에서 책상에 앉아 관리만 하면 된다.

▲ 사람이 한명도 없는 완전 무인 첨단 RPC. 도정의 전 공정이 완전 자동화 돼있어서 사람은 제어기 앞에서 책상에 앉아 관리만 하면 된다.


자동화 공정의 계통도

▲ 자동화 공정의 계통도


보인다

▲ 현미색채선별부가 보인다


도정이 거의 끝나가는 단계에서 육안으로 볼수 있는 이동로.

▲ 도정이 거의 끝나가는 단계에서 육안으로 볼수 있는 이동로.


황원석 상무님이 도정진행상태를 살피고 있다.

▲ 황원석 상무님이 도정진행상태를 살피고 있다.


만세보령쌀 삼광 米 Gold는 2013년 출시된 이래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고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다.
보령시에서는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농협과 함께 2010년부터 고품질 삼광벼 계약재배 지원사업으로 삼광벼 1포대(40kg기준)당 4000원씩 농가에 지원해 왔다고 한다.
또 단지별 영농교육을 통해 고품질 삼광 쌀 재배 매뉴얼을 전해주고 그것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 고품질 삼광벼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렇게 생산된 95%이상의 높은 순도율의 삼광벼 원료곡을 가지고 상표와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보령시 대표브랜드 개발을 통해 출시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컸다.
 

도정이 끝나 쌀이 20kg포대에 담겨 나오고 있다.

▲ 도정이 끝나 쌀이 20kg포대에 담겨 나오고 있다.


포대가 차곡차곡

▲ 포대가 차곡차곡


황원석 상무님이 만세보령쌀의 특장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 황원석 상무님이 만세보령쌀의 특장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만세보령쌀 삼광 米 Gold가 품질을 인정받은 것은 이뿐만 아니다.
작년 8월에는 이미 농협중앙회가 전국 153개소 농협RPC의(현대화된 도정공장. 옛날의 방앗간) 대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품질을 평가한 대회에서도 상위 30개 브랜드와 경쟁을 펼쳐 전국 2위를 차지해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전국 농협RPC 대표 브랜드쌀 평가는 매년 농협중앙회가 주관해 평가를 실시하며, 지난해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농협식품안전연구원에서 단백질 함량, 완전립, 품종 순도 등 11개 항목에 대한 품질분석을 통해 상위 30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전국 단위 쌀 브랜드 평가이다.
 
그리고 만세보령 쌀 농협RPC는 이물질 100%제거 시스템을 장착해 첨단화된 기계설비를 통해 쌀 포장 안에 어떤 이물질도 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주변의 기업들에서 충청남도 쌀을 판매 홍보해 주자는 운동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에서 충남 보령으로 본사를 이전한 중부발전은 보령화력본부, 신보령화력건설본부 등 관내에서만 연간 약 2만여명에게 홍보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는데 그 기념품으로 만세보령쌀 삼광 米 Gold를 선정해서 활용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큰 의미도 있을뿐더러 쌀 소비가 날로 줄어드는 요즘 벼농사를 짓는 충청남도 보령 농가들에게는 더욱 고마운 일이 아닐수 없다.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중 지역 쌀을 홍보기념품으로 증정하는 것은 중부발전이 처음이라 한다. 중부발전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보령 쌀을 선물해 줌으로써 충청남도 쌀이 전국에 더 많이 알려지고 판매되는 계기가 되므로 기업들의 상생과 나눔이 농민들에게는 커다란 힘이 되는 것이다.
 

만세보령쌀로 지은 밥. 찰지고 뽀얗고 맙이 달게 맛있었다.

▲ 만세보령쌀로 지은 밥. 찰지고 뽀얗고 맙이 달게 맛있었다.


김에도 싸 먹고

▲ 김에도 싸 먹고


김과 볶음김치를 얹어서도 먹어보고... 아, 밥맛이 그랑프리다.

▲ 김과 볶음김치를 얹어서도 먹어보고... 아, 밥맛이 그랑프리다.


만세보령 쌀로 직접 밥을 비벼 먹었는데 그 맛이 진정 꿀맛이었다. 밥이 맛있으면 반찬이 필요없다고 하는데 정말 밥이 찰지고 뽀얀 빛깔에 입에 착착 붙었다.
비옥한 충청도 땅에서 나는 명품 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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