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씨속에서도 매년 4월 28일 탄신일 전후로  이순신 축제 전야제가 충남 아산 곡교천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순신 축제는 안타깝게 2014년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행사가 취소 됐고  2015년과 올해도 구제역으로 인해 축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우리 바다를 침략한 왜군을 연이어 격파, 세계 해전사에 유례가 없는 승리를 거두는 업적을 이뤘습니다.

1952년 5월 7일 거제도 옥포 앞바다에서 치러진 최초의 해전, 옥포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출전해 왜군과 싸운 첫 전투였으며 왜선 26척을 격파하는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후 1952년 5월29일 사천포 해전을 통해 처음으로 거북선이 투입되었으며 13척을, 1592년 7월 8일 한산도대첩은 세계 4대 해전에 손꼽히는 해전으로 66척을 격파하였습니다.

1597년 왜군의 2차 침입을 위기에서 구해낸 명량대첩, 왜선 200여척을 침몰시키고 왜군 총탄에 맞아 전사하면서도 싸움이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던 노량해전이 있습니다.

 

이순신 축제는 온양온천역에서 출발한 제등행렬 전야제로 시작됐습니다. 제등행렬은 아산고를 지나 온양민속박물관, 충무교, 곡교천 행사장까지 진행되었으며  읍,면,동별 장기자랑과 아산 킹 선발대회가 진행되었고 가수 홍진영의 공연과 불꽃쇼가 진행되었습니다.

탄신일 당일 28일에는 현충사에서 문화재청 주관 다례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업적과 충의를 떠올리며 머리 숙여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비오는 저녁, 이 축제를 보면서 단순히 눈요기로 볼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이 자리, 내가 있기까지 우리 조상님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 또한 제 자식, 손자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