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원청리서 출하 한창… 탄수화물·비타민·섬유질 풍부해 인기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한 뒤 이듬해 3월부터 6월까지 매년 4~5회에 걸쳐 출하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부농작목으로 최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남면 원청리에서는 27개 농가가 12ha의 면적에서 참취를 재배하고 있으며 하루 1t 가량의 취나물을 출하하고 이달 현재 4kg들이 한 박스당 2만 3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구리 등 전국 도매시장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공급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도 효과적이어서 최고의 봄나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태안군의 참취는 청정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예방에 좋고 한방에서도 요통, 두통, 현기증 등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참취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도시민들에게는 웰빙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군에서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 재배 등 고품질 취나물 생산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