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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산성에 남아있는 옛터(址)도 많다

2016.01.27(수) 09:41:49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산성 임류각(臨流閣) 근처의 장대지(將臺址)

▲ 공산성 임류각(臨流閣) 근처의 장대지(將臺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에는
영동루(東門), 금서루(西門), 진남루(南門), 공북루(北門) 등 사대문이 있고
임류각(臨流閣), 쌍수정(雙樹亭), 광복루(光復樓) 등
역사 깊은 누각과 문화재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줄을 잇는다
.

공산성의 서문(西門)인 금서루(錦西樓)

▲ 공산성의 서문(西門)인 금서루(錦西樓)


공산성에는 이런 역사적 유적뿐만 아니라 아직 복원되지 않은 채
옛날을 간직하고 있는 터(址)도 많이 있다.

공산성을 찾는 관광객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지만,
언젠가 복원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산성 안 여러 곳의 터를 알아보고자 한다.
 
공산성에 남아있는 옛터(址)는 모두 7개나 된다.

 

공산성 쌍수정 광장의 추정 왕궁지(推定 王宮址)

▲ 공산성 쌍수정 광장의 추정 왕궁지(推定 王宮址)

추정 왕궁지(推定 王宮址)

▲ 추정 왕궁지(推定 王宮址)

추정 왕궁지(推定 王宮址)

▲ 추정 왕궁지(推定 王宮址)


먼저, 추정 왕궁지(推定 王宮址)이다.
이곳은 웅진 시대 초기의 왕궁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공산성 쌍수정 광장에 있다.
1985~1986년 발굴 당시 큰 건물터와 연못, 저장 시설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된 바 있다.

이곳에는 추정 왕궁지를 비롯하여 백제 목곽고(百濟 木槨庫-나무로 만든 저장 시설)와
백제 벽주 건물지(百濟 壁柱 建物址-도랑을 파고 기둥을 세워 만든 집으로
왕궁 일부로 사용된 건물터) 등이 경계 줄로 보호되고 있다.

 

쌍수정 북쪽 아래에 있는 백제 건물지(百濟 建物址)

▲ 쌍수정 북쪽 아래에 있는 백제 건물지(百濟 建物址)


다음은 쌍수정 북쪽으로 백제 건물지(百濟 建物址)가 있다.
쌍수정에서 중앙 큰길 쪽으로 내려가면 쌍수교가 나오는데 그 쌍수교를 건너지 않고
좌회전하면 바로 왼쪽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높지 않은 계단 위에 바로 백제 건물지가 있다.
안내판을 읽어보니 주춧돌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땅속에 기둥을 세운
굴건식(堀建式) 건물터로 웅진 천도 이전의 공산성 역사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라고 적혀 있다.

 

12각 건물지(十二角 建物址)

▲ 12각 건물지(十二角 建物址)


백제 건물지에서 큰길로 나와 쌍수교를 건너면 바로 언덕위에
12각 건물지(十二角 建物址)가 있다.

 

12각 건물지(十二角 建物址)

▲ 12각 건물지(十二角 建物址)


이곳은 12각형의 독특한 형태로 통일 신라 시대의 건물로 추정된다.
여기에 세워진 해설판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임류각지(臨流閣址)

▲ 임류각지(臨流閣址)


12각 건물지에서 남쪽의 성곽 길 쪽을 보면 아담한 터가 보이는데
이곳이 임류각지(臨流閣址) 이다.
백제 동성왕 22년에 세운 임류각이 있던 곳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백제 시대 건물터로는 가장 오래된 터라고 설명되어 있다.
 

강당지(講堂址)

▲ 강당지(講堂址)


임류각지 바로 위에 강당지(講堂址)가 있다.
강당지는 1989년 발굴 조사된 건물터로
8, 9세기 통일 신라 시대 건물터로 매우 큰 건물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장대지(將臺址)

▲ 장대지(將臺址)


다음은 임류각과 강당지 사이에 있는 장대지(將臺址) 이다.
장대지는 조선 시대
장대(將臺-성안에서 군대를 지휘하기 위하여 만든 건물)가 있던 자리이다.
조선 시대 공산성 안에 있던 중요한 군사 시설이었다고 설명되어 있다.

 

만아루지(挽阿樓址)

▲ 만아루지(挽阿樓址)


마지막으로 공산성 동문인 영동루(迎東樓) 밖에 있는 만아루지(挽阿樓址)이다.
만아루라는 누각이 있었던 자리인데
여기서 백제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토기와 기와 조각이 나왔다고 한다.

 

진남루 단청(鎭南樓 丹靑)

▲공산성 진남루의 단청(鎭南樓 丹靑)


이상으로 공산성에 있는 여러 터를 살펴보았는데
현재 복원되었거나 새로 세워져 있는 건물들의
문화재적 가치를 살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 복원되지 않은 채 있는 공산성의 여러 터(址)에도 많은 관심을 뒀으면 싶다.
또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공산성의 터가 소홀히 방치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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