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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70세 신인가수' 탄생 화제

서산 최경용 어르신, 4개월 연습 끝 음반 내고 데뷔

2016.01.14(목) 15:29:15 | 서산시청 (이메일주소:public99@korea.kr
               	public99@korea.kr)

고희를 맞은 최경용씨가 첫 음반을 내고 데뷔했다.

▲ 고희를 맞은 최경용씨가 첫 음반을 내고 데뷔했다.


서산에 올해 70세를 맞이한 어르신이 음반을 발표를 하여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물론 70세가 드문 나이가 아니지만 70세에 가수로 대비한 사람은 지금도 드물다.
 
70세는 곧 고희라고도 하여 중국 당나라의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인생 칠십은 고래로 드물도다(人生七十古來稀)’라는 구절에서 유래된 말이다.
 
하지만 서산시 읍내동에 거주하고 있는 최경용씨는 70세를 맞이한 올해 꿈에 그리던 가수 데뷔에 성공했다.
 
평소부터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던 그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노래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웠고 결국 4개월간의 연습과 녹음 끝에 이번에 음반을 발표하게 되었다.
 
특히 총 12곡이 담겨져 있는 음반의 타이틀 곡‘해뜨는 서산’은 본인이 직접 작사까지 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최경용 씨는“팔기 위해 만든 음반이 아니라 내 꿈을 위해 만들었다”며“꿈을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이 매우 뿌듯하고 늦깎이 가수가 된 노년이 젊었을 때보다 더욱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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