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사실 차령산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즈막한 구릉과 평야가 이어지는 지역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고 큰 산은 적지만 나름의 멋을 지닌 명산이 많다.
올해는 충남지역의 명산을 찾아서 올라 볼려고 한다.
그 첫번째로 충남의 최고봉인 금산 서대산(978m)를 찾았다.
충남 대부분의 산이 400~600m내외인데 서대산은 거의 1,000m에 육박한다.
계룡산, 대둔산보다 더 높으며 100대 명산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대전에서 금산으로 가는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서대산을 만날 수 있다.
주말에 3~4시간이면 정상을 밟고 내려올 수 있다.
충남 최고봉답게 다른 산보다 조금 난이도가 있다.
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외곽으로 돌아서 서대산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인 성당리에서 서대산을 올랐다.
개덕사
개덕사 바로 뒷편의 서대폭포(하), 서대폭포가 두개가 있어서 상하로 구분해서 부른다.
이 폭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오르면 1시간이면 서대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까지 총 2.5km중에 절반을 올랐다.
서대폭포(상), 날씨가 추워서 폭포가 얼어있다.
쏟아지는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다.
곳곳이 얼어 있으니 조심조심 오르는게 중요하다.
서대산 정상에 도착
충남 최고봉에 드디어 올랐다.
정상에서 바라본 서대산 풍경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어 풍경이 지루하지 않다.
정상에 있는 기상레이더
장군봉 바위에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옥천시내, 금산이지만 옥천읍에서 더 가깝다.
북두칠성 바위를 지나서 구름다리쪽으로 내려오면 다시 개덕사로 내려갈 수 있다.
음지라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있어 조심히 내려와야 한다.
구름다리
서대산드림리조트쪽으로 내려와서 조금만 더 가면 출발점인 개덕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