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여행을 나서며 가장 먼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공세리 성당을 찾았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를 시작으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불새' 등 뮤직비디오의 성당 배경은 물론 7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 CF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아산 공세리성당은 1890년부터 12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곳으로 충남 지정문화재 144호로 350년이 넘은 국가보호수 세 그루와 함께 오랜 거목들로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120년 전에 지어진 성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국적이고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했다는 사실이 너무도 경이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