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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광복절은 승리의 날, ‘아시아 평화 공동체’ 만들자

광복절, 제국주의 맞서 승리한 날

2015.08.28(금) 21:32:3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아시아 평화·공존질서 만들어야
주변국 신뢰 구축으로 통일 준비

보수·진보 갈등 넘어 남·북 대화로
환황해 포럼 통해 평화비전 제시

 
광복70년을 맞아 안희정 지사가 ‘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우리사회 주요 담론으로 제시했다.

세계정세가 역동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우리는 남·북이 대치한 상황이며, 아시아에는 미·중·일·러 등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공존과 평화의 질서 구축에 나서지 않는다면, 한반도가 언제든 불행한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이에 안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단순히 일제로부터 독립한 날이라는 인식을 넘어, 전세계 평화 세력과 한민족이 제국주의와 파시즘에 맞서 승리한 날로 그 의미를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광복절을 우리만의 역사가 아닌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공존의 질서를 구축하는 범아시아적 관점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안희정 지사의 8·15 경축사를 간략히 정리했다.
70주년 광복절을 ‘승전일’로 기념합시다.


광복절을 일제로부터 독립한 날이라기보다 전 세계 평화 세력과 한민족이 제국주의와 파시즘에 맞서 승리한 날로 규정합시다.

평화세력의 일원으로서 일제와 가장 오랜 기간, 가장 큰 희생을 치르며 싸웠던 우리나라도 마땅히 이 날을 승전일로 기념해야 합니다.  

‘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미·중 G2의 패권 경쟁은 한반도와 아시아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EU 수준의 ‘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통해 평화와 공존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비전을 우리 대한민국이 선도하고 실천해 가자고 제안합니다. 
주변국과 신뢰를 쌓고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한반도가 통일하면 인구 7600만의 대국이 됩니다. 주변국들이 새로운 강대국의 등장을 원치 않을 수 있습니다. 독일이 유럽 공동체를 통해 주변국들과 신뢰를 쌓고 통일을 이룬 것처럼, 우리도‘아시아 평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신뢰를 쌓으며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타당한 전략입니다.  

보수·진보 갈등 극복하고, 북한과 지속적 대화를 해갑시다.

통일을 위해 국내적으로는 보수와 진보의 낡은 20세기 갈등을 극복하고, 북한과 끊임없는 대화를 해야 합니다.

미국은 아시아 평화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미국 지도자들에게 제안합니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과 손잡고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취하는 것은 20세기 낡은 냉전 질서를 연장시키는 것입니다.

한미일이 함께 ‘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만드는데 손잡아야 합니다. 대결이 아닌 평화·공존의 질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충청남도는 환황해 포럼을 통해 평화의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백제 세계 문화유산을 4세기 고대 한·중·일 평화 교류의 상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충남은 역사적 전통을 되살려 21세기 ‘아시아 평화 공동체’의 의제를 선도할 것이며, 환황해 포럼을 통해 발전시킬 것입니다.
 
※8.15 경축사 전문(全文)은 충남넷(www.chungnam.net)과 충남도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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