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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에는 봉화대(烽火臺)가 있다

2015.08.09(일) 16:30:39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에는 봉화대(烽火臺)가 있다.
 

공주 월성산의 봉화대

▲ 공주 월성산의 봉화대



공주에 있는 봉화대는 월성산(月城山) 정상을 말하는데,
많은 시민이 찾는 산행 코스로도 유명하다.
 
봉화대(烽火臺)를 봉수대(烽燧臺)라고도 하고 누구는 봉화재라고도 하는데,
봉화대나 봉수대는 같은 말이고
봉화를 올릴 수 있도록 일정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봉홧둑이 있는 곳이다.

봉화로 통신을 하던 봉홧둑이 있는 월성산의 정상

▲ 봉화로 통신을 하던 봉홧둑이 있는 월성산의 정상



봉화는 무엇이고 봉홧둑은 또 무엇인가? 사전에서는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 
봉화는 나라에 병란이나 사변이 있을 때 신호로 올리던 불을 말하며
전국의 주요 산정(山頂)에 봉화대를 설치하였는데,
낮에는 연기로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것을 ‘봉(烽)’이라 하고,
저녁에 불을 놓아 위급함을 알리는 것을 ‘수(燧)’라고 하였는데,
상황에 따라 올리는 횟수가 달랐다고 한다.
 

월성산 정상

▲ 월성산 정상



그러면 공주에 있는 봉화대는 어떤 곳인가?
공주 봉화대가 있는 산의 정상은 313.2m로
주변의 두리봉 272.1m, 연미산 239.0m, 봉황산 148.3m, 푯대봉 138.0m를
발아래 볼 수 있는 높이이다.
 

월성산 봉수대(봉화대) 안내판

▲ 월성산 봉수대(봉화대) 안내판



공주에는 봉수대가 3개 있는데, 인풍리와 북계리 그리고 월성산 봉수대가 그것인데
그중 가장 남쪽에 있는 월성산 봉수대는
논산 노성산의 신호를 받아서 북계리로 연결했다고 한다.
 
월성산 정상에 좀 넓은 터가 있는데 여기에 봉홧둑이 있었던 것 같고
지금은 옛 고증을 거쳐 바로 옆의 석축 부근에 재현된 봉홧둑이 2007년에 세워져 있다.
 
월성산 정상에는 느티나무와 쉼터 그리고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어서
정상을 오르는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정상에 세워진 ‘월성산 봉수대(봉화대)’ 안내판을 보면
월성산은 공주시 소학동 산69로 주소가 되어 있고,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기념물 제15로 지정된 것을 알 수 있다.
 

월성산 등산로

▲ 월성산 등산로


 
월성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공주 시내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잘 되어 있고
등산로 어디서든지 왕복 두 시간이면 천천히 산행할 수 있는 거리이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월성산 숲길

▲ 월성산 숲길


 
월성산 산행의 특징은 여러 가지 변화에 있다.
오르막 내리막 산길이 그렇고, 시원한 샘물, 특이한 돌탑, 쉼터와 정자 등
봉화대를 오르내리는 월성산 길에서 만나는 것들이다.
 

봉화대 가는 길의 샘물, 음수정

▲ 봉화대 가는 길의 샘물, 음수정
 

봉화대 오르는 길의 돌탑, 희망탑

▲ 봉화대 오르는 길의 돌탑, 희망탑
 

월성산의 육각정, 월성정(月城亭)

▲ 월성산의 육각정, 월성정(月城亭)




공주의 월성산은 다른 산과 달리 정상에 봉화대가 있고 거기서 내려다 보는 풍광이 아름답다.
여기서 공주 시내의 모습을 보면서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 공주’의 기개를 생각하는 듯
오늘도 많은 시민이 이 월성산 봉화대를 오른다.
 

봉화대에서 내려다본 공주 시내

▲ 봉화대에서 내려다본 공주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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