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제 13회 연꽃축제의 주제를 잘 드러낸 '사랑'의 하트다. 저 하트 터널을 통과하면 저 끝 어딘가에서 멋진 연인이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희망을 품어보면서 하트 터널을 통과해 본다.
바로 저 앞에 다정해 보이는 연인 한 쌍이 먼저 걸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에고 에고 ....빨리 잃어버린 짚신 한 짝을 찾아야 할것만 같다.
예쁘다. 언제 이렇게 많은 불빛들을 세워 놓았을까?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13회째를 맞는 이번 궁남지 연꽃 축제는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면서 꼭 기억해 두셨다가 궁남지 연꽃축제 기간에 궁남지를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라고 귀뜸해 드리면서 .......
참고로 궁남지 연꽃축제에 오실때는 메르스 걱정은 저 TV뉴스속에 던져 버리고 와도 된다는 것. 그도 그럴것이 워낙 시기가 시기인지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만큼 축제 주관팀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 방안을 철저히 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메르스 예방 대책으로 주 출입구에 발열감시용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설치 운영한다는 것. 또 각 출입구와 부스에 손소독제를 배포하고 방역소독과 살균을 철저히 해 놓고 손님을 맞는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혹시나 있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전문의로 구성된 응급의료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
이 정도면 궁남지 연꽃축제 안심하고 구경하러 와도 될것 같다.
축제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있어야 하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프로그램등도 푸짐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연씨를 이용한 팔찌만들기, 연지탐험과 같은 체험프로그램을 을 즐길 수 있고,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테마존도 운영한다고 하니 썸타는 연인이 있으면
얼른 같이 와서 이곳에서 사진 한 장 콕 찍어두시라. 그러면 선화공주와 서동이 보는 앞에서 사랑의 인감도장을 콱 찍은 것이니 연인에 대한 확실한 소유권 주장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아!~ 축제 기간에 또 한번 가고 싶은데 썸타는 사람이 없으니 이 일을 어이할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