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2개 학교 휴교
 
메르스 격리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격리 관찰자가 전날 보다 150명 늘어난 182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300여명 늘었던 것에 비해서는 다소 누그러진 편이다. 격리 중이었다가 해제된 사람도 이날 하루만 159명이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22일부터 재난안정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며 대응에 나섰다.
안희정 지사도 메르스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매일 주관하는 등 전면에 나섰다.

도내에서 치러질 체육대회 및 각종 대형 행사도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부여군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21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메르스 확산 우려로 전면 취소됐다. 2015 기호유학 인문마당과 충남요토체험교실은 하반기로 연기됐다.

도내 102개(유치원 17, 초 73, 중 6, 고 3, 특수 3) 학교는 메르스 여파로 휴교에 들어갔다.
 
 
 
자가 격리 대상자 예방조치
 
1.자택에 계세요
의료처치 목적 이외의 외부 출입을 제한하시고, 직장, 학교, 공공장소 등은 절대로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할 경우 반드시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2.기침과 재채기 시 휴지를 사용해 주세요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가리지 말고,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시고 휴지가 없다면 옷소매를 가리고 하세요. 사용한 휴지는 일회용 비닐을 씌운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즉시 비누와 물로 손을 씻어주세요
 
3. 손을 철저하게 씻어주세요
비누와 물로 자주 철저하게 손을 씻어주세요. 비누와 물이 없거나 손이 눈에 보이게 더럽지 않다면 알콜 성분 손소독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자제해 주세요
 
4. 생활용품 공동사용을 피해주세요
식기, 컵, 수저, 수건, 침구 등을 자택 내 다른 사람과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함께 사용했다면 사용 후 세척제와 물로 철저하게 씻어주세요
 
5.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세요
만일 의심증상(호흡기 증상, 발열)이 발생한다면 관할보건소 또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로 연락하셔서 지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