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모니터링·개인위생 ‘3박자’ 당부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메르스 긴급 대책 회의
2015.06.17(수) 12:01:17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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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오배근)는 지난 4일 의회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집행부의 보고를 청취했다.<사진>
이 자리에서는 도내 메르스 의심환자 증가와 이에 따른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 불안 해소 대책을 논의했다.
충남도 김재형 보건정책과장은 이 자리에서 “도내 메리스 환자는 격리 치료 중이며 의심환자는 지속적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이에 대해 “확진환자가 충남에도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고, 모니터링 대상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근심을 덜기 위해 도의 역량을 집중하여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또 6월 중 열리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와 충남도민체육대회와 관련, “전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많은 학교가 휴업하여 학생들의 대회 참여가 어려움에 따라 동향을 예의 주시하여 대회 규모 축소 또는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필 의원(서산2)도 “도민들의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데도 정확한 정보와 대책이 없어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보건소와 병·의원 등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을 총동원하여 확산 방지와 함께 정확한 정보 제공과 방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공휘 의원(천안8)은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한 도내 모니터링 대상자에 대해 시·군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실시간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도내 모든 의료기관이 매일 모니터링 실시 후 상황을 보고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의심환자 신고 시 역학조사 후 필요에 따라 격리병원에 긴급히 이송조치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 연 의원(비례)과 정정희 의원(비례)은 “도민들에게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하고 “약국에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확보하여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