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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20년이 바로 충남의 역사

2015.06.16(화) 12:43:0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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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가 이룬 값진 성과 어느 하나에도 충남연구원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경제, 문화, 산업, 환경, 복지, 자치 등 도의 모든 분야 중장기 계획과 연구에 충남연구원 여러분의 정성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20돌을 맞은 충남연구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 도가 이룬 값진 성과 어느 하나에도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게 없다.”는 안 지사의 축사처럼 충남연구원을 정확히 표현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연구원이 걸어 온 20년의 세월에는 충남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구원 출범 지방자치 시대 준비(1995~1999)
 
충남연구원의 탄생은 민선 지방자치 시대의 출범과 함께했다.

민선 지방자치단체 출범과 더불어 설립된 연구원은 자치분권에 걸맞은 도정 운영방향과 경영방침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철도, 서해안고속도로 등 충남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이들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해안 지역을 주축으로 하는 관광개발 사업을 구상하고, 동시에 백제문화권에 대한 새로운 접근도 시도했다.

97~98년 발생한 외환위기로 인해 충남도 경제난 극복을 위한 연구도 중점 추진됐으며, 98~99년은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도정 비전과 정책방향 연구에 무게를 옮긴 해이다.
 
신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노력(2000~2004)
 
21세기에 접어들자마자 충남의 지역구도에 있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나라 3군 본부가 계룡시에 둥지를 틀면서 인구 3만명의 계룡출장소는 논산시로부터 분리돼 계룡시로 자립했다. 당시 인구 3만명의 지역을 특례시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원은 당위성 논리를 개발, 지원사격에 나섰다.

세종시 지역에 신행정수도 건설계획이 가시화되며 충남의 지역구도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이에 연구원은 다각적 논리를 개발해 신행정수도 계획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감당했다.
 
국가균형발전 담론을 이끌다(2005~2010)
 
참여정부 핵심정책인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추진은 충남도가 지역구도 재편의 선두주자로 나서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신행정수도이전 계획이 무산된 후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변경에 따라 새로운 논리와 준비가 필요했다. 또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의 건설에 따른 우리나라 공간구조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

이와 관련 충남연은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새로운 개념정립 했으며 조성될 신도시의 법적지위와 행정구역 등에 대한 논리를 다듬었다.

이외에도 호남 고속철도 분기노선 당위성 연구와 국방대학교 입지결정에 대한 논리 개발 등 충남도가 대한민국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다각적 연구를 추진했다.
 
환황해 경제시대 초석 마련(2010~현재)
 
민선5기 출범 이후 충남연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원칙을 세우고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공을 들였다.

민주적 원칙과 상생 하는 경제, 지속가능한 환경, 균형잡힌 공간, 세계적 차원의 인식 변화를 이끌지 않는다면 그동안 성장도 모래위의 성처럼 무너져 내릴 것이란 시대적 위기의식을 연구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소외돼 온 농어촌 가치를 발굴하는 일이 었다. 도정 제1과제인 ‘3농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연구원 가운데 처음으로 농업농촌연구부를 설립하고 6차산업화센터를 구성했다. 농어업인을 농정의 대상이 아닌 농정의 주체로 세우는 것을 최종목표로 열심히 달린 결과, 충남의 3농혁신은 정부를 비롯해 전국적 모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 내발적발전을 주요 과제로 이끌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게 충남이지만, 실제 도민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았다는 자성에서 시작한 연구과제다. 이와 관련 사회적 경제에 주목했다. 지역 사회를 외면한 성장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서다. 그결과 전국 최초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복’을 주제로 본격적인 연구도 시작됐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부탄을 방문하고 행복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연구주제로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담론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체력을 강화하는 연구도 주요 과제가 됐다. 이는 충남도민이 스스로 주인이 돼야만 가장 건전하고 효과적인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다. 그 결과 참여와 소통이 충남의 새로운 가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충남의 공간을 수도권의 변두리가 아닌 아시아의 중심으로 재인식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부상하는 동북아 경제시대를 대비해 충남 서해안을 중심축으로 구축하는 거대한 전략의 기초공사로 ‘서해안 비전’과 ‘환황해 비전’을 그려냈다.

안희정 지사는 “1995년 민선지방자치의 출범과 함께 출발한 우리 연구원은 명실상부한 충남의 대표 싱크탱크로서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해왔다”며 “우리 도에서도 충남연구원이 21세기 충청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책과 비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함께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041-840-1122
/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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