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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시 월송동 주민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

우리는 이웃사촌

2015.05.29(금) 01:39:16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초대가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

▲ 초대가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



신록이 한창 주변의 경치를 바꾸어 주는 5월.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계절이에요.
과연 계절의 여왕답게 갖가지 행사가 치러지고 있어요.
소풍이며 수학여행, 대학축제, 그리고 경로잔치 등등



주민 체육대회와 경로잔치가 열린 공주 정보고등학교 운동장의 정경

▲ 주민 체육대회와 경로잔치가 열린 공주 정보고등학교 운동장의 정경




지난 주말 공주 정보고등학교에서 월송동 주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잔치가 열렸어요.
그래서 공주 정보고를 처음으로 가게 되었네요.
시내에서 조금 외곽이라 그런지 한가한 길이 이어져 있고요,
깔끔한 건물이 서 있는대,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건 천연잔디 운동장이에요.
운동장 가로는 통별로 천막이 둘려쳐져 있고 지역 주민들이 잔치에 열중하고 있어요.

 

체육대회 천막 풍경

▲ 체육대회 천막 풍경




점심 때쯤 되니 체육대회가 후반전을 달리고 있네요.
지역 체육대회라는 것이 학교처럼 많이 뛰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민이 서로들 즐기는 자리라서 아기자기한 종목들로 준비되어 있어요.

메인 무대를 보니 오늘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은근히 탐나는데요.
대부분의 상품들은 지역민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 행사를 위해서 지역의 체육회와 부녀회,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수고가 많습니다.

 

갖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무대 정경

▲ 갖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무대 정경



천막 안의 주민들이십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신데요,
점심을 드시면서 편안하게 경기도 관람하시고, 경기에 참여도 하십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모처럼의 활기찬 나들이시네요.



천막 안의 모습

▲ 천막 안의 모습



월송동이 넓은 지역인가 봅니다.
대략 봐도 모이신 분들 숫자가 상당한데요.
천막들 중 가운데에서 양쪽을 둘러보니 천막 안에 자리가 부족할 정도입니다.

 

천막 안의 모습

▲ 천막 안의 모습



지역 체육대회의 꽃 줄다리기 경기가 시작되었어요.
지역마다 한 살이라도 젊으신 분들을 불러내느라 분주한데요.
오랜만에 힘을 쓰시나 봅니다.
엄청 대단한 경기도 아닌데, 줄다리기에서 이기면 정말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줄다리기 경기

▲ 줄다리기 경기



막간을 이용해 치러진 어르신들 훌라후프 돌리기 경기입니다.
개인전이라 누가 더 많은 훌라후프를 돌리는가 하는 경기예요.
5개를 한 번에 돌리신 아주머니의 승리로 마감했어요.
서로들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즐거운지 웃음꽃이 만발했네요.



훌라후프 돌리기

▲ 훌라후프 돌리기



점심식사는 부녀회에서 준비한 부페입니다.
다양한 반찬에 떡이며, 과일까지 넉넉히 준비해서,
오신 분들이 푸짐하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특히 올갱이 된장국은 부드러운 된장국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준비

▲ 점심 식사 준비



식사를 담당하신 주민이십니다.
남들은 경기를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주민들의 점심을 맡아 주셨으니
감사의 의미로 한 컷 -

 

식사 준비 봉사에 힘쓰고 계시는 부녀회원

▲ 식사 준비 봉사에 힘쓰고 계시는 부녀회원



점심식사 후에는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는데요,
지역 초대가수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자,
어르신들의 춤판이 벌어졌어요.

 

초대가수 공연에 신이 나신 어르신들

▲ 초대가수 공연에 신이 나신 어르신들



각설이 공연을 이렇게들 좋아하시는 줄 정말 몰랐는데요.
이날의 최고 인기는 오른쪽에 보이는 각설이였다는 것 -
간간히 쏟아지는 선물 사례에 흥은 더욱 고조되네요.

 

춤 삼매경에 빠지신 어르신들

▲ 춤 삼매경에 빠지신 어르신들



점심도 맛있게 먹고 어르신들이 신나게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나니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최근에 지역마다 체육대회를 새롭게 개최하는 곳이 늘었다고 합니다.
지자체에서도 적극 지원을 해서 지역민들의 화합무대를 만들고 있는데요.
꾸준히 이어져서 지역 주민이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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